채식주의자
한강 지음 / 창비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영혜.
꿈..
파괴...
요즘 행성게임을 하는데 지구의 생산품은 쓰레기.
인간의 삶은 파괴적이고, 무자비하기까지하다.
극단적인 선택이 이해되지않았다.
갑작스레 냉장고를 비우고 고기를 거부하는...
낯선 그녀의 모습에서 낯익은 모습을 보았다.
자기혐오. 자신에 대한 파괴적인 폭력,

ᆞᆞ☹

영혜에게 열여덟까지 가해졌던 폭력
브레지어를 하지않아도, 가시질않는 답답함
육식을 거부해도,
남편의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무관심
ㅡ> 그녀의 변화보다는 직장상사와의 식사자리가 더 중요한..

ᆞᆞ☹

거부의 이유에는 관심이 없고, 현상에만 집중하는 사람들
영혜는 나무가되고싶었을까?

ᆞᆞ☹


그들의 결혼, 적당한 그러나 도전적이지도 설레지도않는..
갖지못한것에 대한 탐심,
지켜야하는 선을 결국 넘어보이는 탐욕
욕망을 감추려하는 자기합리화, 변명,
그러했을거라는 자기중심적 평가의 명제화

ᆞᆞ☹


인내하는 인혜

살아가는 것이 아닌, 살아내는시간. 단순히 견뎌내는건..
그녀를 감싸고있는 그 모든 것으로부터..
그녀는 깨닳았다 이미 죽었던 시간..


우리는 인생을 견디듯 살아내야하는 것인가? 바꿔보려 노력하지않고, 당연한 듯 감내하며,
그저 그것이 당연한 순리라는 듯 흘러가야하는가?

종착이 어디인지? 바르게 흘러가고 있는지 의문을 갖는것 조차 박탈당한 채? 단순히 그렇게? 서서히 죽어가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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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양장)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윤성원 옮김 / 문학사상사 / 200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하루키의 첫 소설
상실을 이야기하는 그의 첫작품이라는게 흥미로웠다
그는 스스로 이작품이 마음에 들지않는다 말했다
누구나 쓸 수 있을것 같은 소설이지만, 그러나 아무나 쓸 수 없다.
그에게 말해주고 싶다. 그의 첫소설은 참 괜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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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하는 뇌 - 여자의 뇌를 자극하는 화장의 비밀
모기 겐이치로 & 온조 아야코 지음. 이근아 옮김 / 김영사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자기만족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자기 표현이기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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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빅터 -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레이먼드 조 지음, 박형동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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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바보 빅터

ㅡ 멘사회장이 바보로 살았던 17년. 우리는 객관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주관적인 평가에 흔들린다. 그것이 진짜라고 믿으며 ...

ㅡ동조효과 ; 스스로 판단한 A그룹. 반면, B그룹은 방해자들에 의해 바른 판단을 할 수 없었다.
나는 쉽게 타인의 판단에 뭍어가려하지 않는가? 흔들리지 않는가?
타인의 판단을 방해하지않는가?

ㅡ누군가를 빅터로 만들지도, 스스로 빅터가 되지 않도록...

ㅡ남들이 생각하는 자신에 집중하지 말라~ 타인의 말들에 취하지 말라

ㅡ타인의 걸음에 내 발걸음을 맞추려하지 말자. 나의 걸음으로 목표를 향해 걸어라. 포기하지말고~

ㅡ좋은 의도라하더라도 상처주는 말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다.

ㅡ부정의 언어로 주변을 물들게하지 말자.

ㅡ 왜 그랬을까? 한번 더 생각해보자. 어쩌면,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이유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ㅡ이야기. 한부분으로 전체를 판단하지말자

ㅡ항상그래왔던일들..왜 그래야하는가? 의문을 가져보자

ㅡ소수의 의견이 맞을때도있다. 다수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ㅡ지금 넓고 좋아보이는 길일지라도 끝까지 평탄한거라는 것은 착각이다.



분량도 짧고 술술읽힌책 . 어디선가 많이 듣던 이야기들~ 중요한건 듣는게아니라 Do it!



ㅡ 아는 이야기들인데도, 가끔은 너무 어렵다. 해야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의 구분, 적정선의 유지, 감정을 제외한 정확한 전달.. 그 무엇보다도 듣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같은 것들~~
나의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말들..
그리고 어느새 왜곡되어 전달되기도 하고
실수를 줄이려 말을 아끼는 것이 독이 되기도하고,
항변하고 대변하려는 말들은 독설이되어 날아가고
참 어렵다. 좋은 것들만 전달하고싶은데 내속에 그것이 없으니~
잘 들어주는것만큼이나 잘 말하는것이 필요한 것인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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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어른아이에게
김난도 지음 / 오우아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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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22~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김난도.2012

유명한 책이다.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한.. 한번쯤은 들어봄직한 책 ... 나이 앞자리가 바뀌고 홀로 떠났던 여행를 함께한 책.. 그자리에서 절반을 읽고 도통 진도가 나가지 않았지만...

어른이 되었다고 흔들리지 않을거란건 내 어릴 적 생각은 아니었을까?

어쩌면 우리는 평생 어른이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많은 것을 아는척.. 이해하는 척..하는 어른이면 차라리 되지않은 편이 나은지도.. .

가장 중요한건 솔직해지는건 아닐까? 그 누구도 아닌 내 자신에게..

이 책은 흔들리지 않는 법을 알려주진 않는다. 그저 너만 그런게 아니야..하고 응원 해주는 듯...



책을 뒤적거리다 발견한 사진 페이지.
알고는 있지만 잘 되지 않는 것들.. .. .

앎이 삶이 되는건 참 어려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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