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가와 아리스에게 바치는 일곱 가지 수수께끼
아오사키 유고 외 지음, 김선영 옮김 / 리드비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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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스 매니아라면 무조건 소장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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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가와 아리스에게 바치는 일곱 가지 수수께끼
아오사키 유고 외 지음, 김선영 옮김 / 리드비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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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가와아리스에게바치는일곱가지수수께끼

신본격 미스터리 시대를 연 거장, #아리스가와아리스
그의 데뷔 35주년을 맞아 그에게 바치는 쟁쟁한 후배 작가 7인의 헌정작들. 초호화라는 말이 어울리는 라인업.
이들은 아리스의 작품들에서 모티브를 얻어
오마쥬한 단편들을 선보였는데요.
-
➡️ 🕵 학생 아리스 & 에가미 지로 시리즈
에이토 대학 법학부의 학생이자 추리소설 동호회 EMC의 멤버인 아리스. 탐정은 동호회 회장 에가미 지로.
대표작: 월광게임, 외딴섬 퍼즐, 쌍두의 악마, 여왕국의 성

1️⃣ 시체의 실루엣은 말한다(이마무라 마사히로)
⭐️⭐️⭐️
취업 박람회에서 만난 이에게 전해 들은 정체불명의 사건을 주제로 에가미 지로와 EMC 멤버들이 치열한 추리 토론을 벌이는데..! 시체의 모습이 의미하는 바는?

➡️ 👬작가 아리스 & 히무라 시리즈
추리작가 아리스가 조수, 탐정은 에이토 대학 교수이자 범죄사회학자 히무라 히데오.
대표작: 46번째 밀실, 절규성 살인사건, 말레이 철도의 비밀

2️⃣ 끈, 밧줄, 로프 (아오사키 유고)
⭐️⭐️⭐️⭐️
바다 근처 집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히무라와 아리스. 시체에 남은 결박 흔적이 끈인지 밧줄인지 로프인지 모호한 상황, 과연 범인은 누구일지?

3️⃣ 클로즈드 클로즈 (이치호 미치)
⭐️⭐️⭐️
이웃 여교사의 부탁으로 교복 도난 사건이 발생한 여학교에 발을 들이게 된 아리스와 히무라. 절도와 그에 얽힌 소녀들의 비밀!

4️⃣ 히무라 히데오에게 바치는 괴담(오리가미 교야)
⭐️⭐️⭐️⭐️
운치 있는 가게에 모인 아리스와 히무라. 가게를 소개해준 괴담 매니아인 서점직원은 오싹한 이야기를 전하는데..괴담 VS 논리, 히무라의 추리 차력쇼

5️⃣ 블랙 미러 (시라이 도모유키)
⭐️⭐️⭐️⭐️⭐️
작가를 꿈꾸는 주인공이 대학 시절 미스터리 연구회 동창인 에이지와 우연히 재회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예상치 못한 살인 사건에 얽힌 알리바이 트릭에 이용되고 만다.
➡️ 아리스의 담당 편집자가 등장해서 작가 아리스 시리즈에 끼워넣어봤어요

➡️ 행각승 지장스님의 방랑의 오마쥬
6️⃣ 행각승 지장 스님의 낭패 (아쓰카와 다쓰미)
⭐️⭐️⭐️⭐️
20년 전 술집에서 무용담을 들려주던 행각승과 똑같은 모습의 남자가 다시 나타나 나비에 얽힌 살인 사건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행각승의 정체와 미스터리한 사건의 진상은?

➡️ 오리지널 에피소드
7️⃣ 아리스가와 아리스 안티의 수수께끼 (유키 하루오)
⭐️⭐️⭐️⭐️
취재 여행 중인 '나'는 우연히 찾은 외진 마을에서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작품을 극도로 혐오하면서도 모든 출간작을 빼놓지 않고 탐독한 독자의 사연을 전해 듣는데..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걸까🤔

-
전체적으로 필력이 보장된 유명 작가분들이다보니
재미있게 읽었지만, 그 중 저의 1픽은 블랙미러.
저 진짜 시라이 도모유키 를 좋아하는 작가로 꼽지는 않거든요. 물론 책은 다 재미있게 읽었지만🙄 뭔가 너무 역한 고어한 수위에 읽고 시름시름 앓는 스타일이라..

그런데 이번에도 예..ㅋㅋㅋㅋㅋㅋㅋ
본인 책이 아니고 헌정작이다보니 수위는 낮추긴했는데
쇼킹한 트릭 정말로..집에서 읽다가 머리아파서 커피마시면서 읽어야될거같아서 책들고 바로 집앞 까페가서 읽었다니까요....🤣 추미스 이웃분들은 어떤 감상이었을지 궁금해지네요..

@readbie 의 서포터즈 허니비🐝 로 도서제공을 받았지만, 이미 저는 선펀딩을 했기때문에 ㅋㅋㅋ이건 내돈내산 리뷰라고 봐야겠지요..? 이건 반드시 #추미스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소장하시라 추천드립니다.

#책리뷰 #독서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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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의 텔레패스 ㅣ 아시야 초자연현상 1
가미조 가즈키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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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느낀작품. 결론부터 말하면 대만족입니다!

​직장 후배 때문에 가게 된 괴담 발표회에서 "당신을 부르고 있다"는 기분 나쁜 소리를 들은 주인공 카렌.
그 뒤로 자꾸 물 비린내가 나고 발소리가 들리는 등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데, 이걸 해결하려고 '아시야 초자연현상 조사소'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요즘 유행하는 일상 밀착형 괴담이라 몰입감도 장난 아닌데, 작품 전체의 기승전결이 아주 깔끔.
특히 아시야 크루들이 최첨단 장비로 귀신을 분석하고 조사하는 모습은 마치 <고스트 버스터즈>를 보는 것 같았음.

쫄보들도 밤에 불 끄고 잘 수 있을 정도로 공포 수위가 적당하고, 서사도 인과응보가 확실해서 아주 개운합니다.
​간만에 만난 깔끔한 호러라 벌써 후속작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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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
헬렌 듀런트 지음, 황성연 옮김 / 서사원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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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도메스틱 스릴러 소설 즐겨 읽으시는 분들은 미국식과 영국식의 미묘한 차이를 느끼실 거예요. 미국 소설들이 프리다 맥파든처럼 속도감 넘치고 자극적인 치정극 중심이라면, 영국 소설들은 왠지 모르게 축축하고 폐쇄적인 저택 안에서 서서히 공포를 쌓아 올리는 느낌이죠.
헬렌 듀런트의 『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는 딱 그 매력적인 영국식 스릴러의 정석 같은 작품.

주인공 도나는 과거를 지우고 가명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어느 날 자신의 본명인 '앨리슨 앤더슨'의 부고 이메일을 받게 됩니다. 누가 내 이름을 훔쳐 살다 죽은 건지, 그리고 대체 누가 나를 내 장례식에 초대한 건지... 이 설정 하나만으로도 뒷이야기가 궁금..

솔직히 말씀드리면, 숨 가쁘게 몰아치는 '고자극' 전개는 아니에요. 대신 종이에 물방울이 스미듯 천천히, 하지만 아주 묵직하게 서사를 구축합니다. 저택 안에서 만나는 인물들 하나하나가 다 수상하고,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그 특유의 불안감이 읽는 내내 전염되는 기분이었어요🥲

단순히 "누가 범인인가"를 맞히는 게임이라기보다, "대체 무엇이 이 가족을, 이 집안을 이렇게까지 무너뜨렸는가"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이야기. <스킨스>나 <쉐임리스> 같은 영국 드라마 특유의 우울하면서도 서늘한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취향 저격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주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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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불행을 먹고 사는 사람들
이동원 지음 / 라곰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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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추리/미스터리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그알>이나 <꼬꼬무> 같은 프로그램도 세트로 좋아하시지 않나요? 저도 딱 그런 '추미스 덕후'라..🙄심지어 실제 사건이 모티브라니 안 읽어볼 수가 없더라고요.

​제가 픽한 챕터는 <3일 전 와이프가 사라졌을 뿐>
아내가 실종됐는데도 너무 평온해 보이는 남편의 묘한 분위기부터, 수사가 진행될수록 터져 나오는 비밀들까지 전개가 정말 스피디합니다. 첫 소설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몰입감이 엄청나고, 마지막 반전까지...

​사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 처음엔 마음이 조금 복잡했어요. 제목부터 <남의 불행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다 보니, 남의 아픔을 '재미'로 읽는 게 혹시 '샤덴프로이데(남의 불행을 즐기는 마음)'는 아닐까 스스로 조심스러워지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악은 거창한 게 아니라 반복되는 무관심일 뿐이라는 말처럼 이 책은 사건을 단순히 자극적으로 소비하는 게 아니라, 우리 일상 속에 숨어있는 범죄에 대해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갖게 하고 잊혔던 사건들을 조명해 주는 기록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인의 불행을 구경하는 게 아니라, 무관심 속에 방치됐던 본질을 직시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

출판사로부터 가제본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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