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스와 베이커가 소년 탐정단 - 큐피드의 눈물 도난 사건 미스터리 야! 11
마나세 모토 지음, 지세현 옮김 / 들녘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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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셜록 홈즈..., 이 작품에는 '홈스'라 되어 있지만 역시 홈즈가 저에게는 더 익숙하군요.

 셜록 홈즈라는 이름은 추리소설이라는 장르가 존재하는 한 불멸의 이름이라 할 수 있지요, 또한 홈즈 시리즈만큼 페스티시가 많이 나온 시리즈도 없을 겁니다.

 이 작품은 일본 작가 마나세 모토의 페스티시입니다. 왓슨이 미국으로 가자 혼자 남은 홈즈를 베이커가 소년 탐정단이 돕게 되지요, 같은 컨셉으로 위긴스(베이커 소년 탐정단의 리더)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도 있지만, 이 작품에서는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은, 리암 메건이라는 소매치기 소년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괴도 집단 '흑장미단' 때문에 런던 전체가 골치를 앓고 있을 때, 주인공 리암은 홈즈의 일을 돕다가 살인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칼을 발견하게 되고, 뒤이어 귀족 가문인 파린토시 가문에서 진귀한 오팔이 사라지고 밀실 살인사건까지 일어나게 됩니다. 리암은 사건의 목격자 중 하나로서 홈즈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뒤이어 여러 사건이 일어나지요.

 

 무난한 수준의 탐정소설입니다. 밀실, 목격자, 탐정, 그리고 런던 하층민의 삶을 고증하려는 작가의 노력도 돋보입니다. 리암과 그 아버지의 갈등도 잘 표현되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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