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웃어요 - 까꿍놀이 아기 헝겊책
아이즐북스 편집부 지음 / 아이즐북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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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큰아이를 키울 때 벽과 냉장고 여기저기에 알록달록 예쁜 그림을 부쳐놓았었다.

아이가 유심히 그림을 보며 입을 벌리고 벙긋 웃을 때 얼마나 예뻤던지 모른다.

특히 좋아했던 검은색 테두리 선이 선명했던 만화 캐릭터가 있었는데 생후 2개월때부터 유치원 다닐 때까지 좋아했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니 시각이 덜 발달된 아기가 외부 경계선을 보게 되면서 선명한 색감의 다른 그림에 비해서 눈에 띄어서 그런 것 같다.

아이즐에서 새로나온 까꿍놀이 헝겊책도 살펴보니 강아지, 양, 원숭이, 돼지, 고양이 그림이 검은색 테두리선으로 그려지고 알록달록하다. 병풍처럼 펼치면 반대편에는 엄마 아빠의 웃는 얼굴 그리고 아기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깨지지 않는 안전 거울이 달려있다.

제목처럼 까꿍 놀이하기에 그만이다.

겉표지의 볼록한 강아지의 얼굴을 누르면 ‘뾰옥’ 하는 이쁜 소리도 난다.

모두모두 웃는 모습을 보면 아기도 방긋방긋 웃을 것 같다.

또한 유럽 안전 검사를 통과해서 아기가 물고 빨아도 안전하다고 하니 안심이 된다.

헝겊 책은 대개 비싼 세트 판매에 끼워서 사야 했는데 단품으로 선택할 수 있으니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다.

두 달 전에 태어난 조카의 선물로 준비해두었다.

방긋거리며 좋아할 조카를 생각하니 빨리 전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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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끄러워 ㅣ 아이세움 감정 시리즈 2
조은수 글.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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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린 시절 부끄러움을 많이 타던 나의 모습처럼 아이를 키우면서 부끄러움을 타는 아이를 보면 이런 면도 유전인가 싶어서 내심 걱정이 된다.

유치원시절 곧잘 남 앞에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던 작은 아이도 초등학교에 들어간 후로 어색하게 생각하고 그런 기회가 생겨도 뒷걸음쳐서 물러난다.

또한 형과 한 살차이 밖에 안나지만 성향과 관심도가 너무나도 달라서 학습적인 면이 떨어지는 작은 아이는 자신 없어하고 의기소침해 하기도 한다.

그럴 때면 걱정이 되어 사람이 저마다 다르다고 이야기 해주지만 뭔가 이야기를 풀어나감에 있어서 엄마지만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이번 아이세움에서 감정시리즈로 나온 ‘나는 부끄러워’는 이런 엄마의 마음과 아이의 마음을 하나하나 풀어헤쳐서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책이다.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때문에 누구나 부끄러움를 느끼고 그 부끄러움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낀다. 그리고 부끄러움이 생겨나면 마음 속에서 어떻게 자라나는지 그 부끄러움이 정말 부끄러워할만한 일인지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게 한다.

자신의 잘못을 알려주는 좋은 부끄러움과 자신을 부끄럽고 절망하게 만드는 나쁜 부끄러움인하여 부끄러움의 모습은 크게 다르게 영향을 준다.

남과 다름 속에서 나의 부끄러움를 인정해서 부끄러움을 이겨내는 쉽지 않은 순간을 작가는 아이의 눈높이에서 잘 풀어준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나조차 위로 받은 느낌이 들었다. 아이에게 책을 건네주면서 그 느낌이 아이에게도  전해지리라 생각한다.

부끄러움를 부끄럽게만 생각했던 큰아이도 부끄러움이 나쁜 감정이 아니고 인간다운 감정임를 알았을 것이다.

부끄러움이란 배려의 다른 모습이라는 작가 조은수님의 말씀처럼 좀더 마음이 커진 아이를 큰 눈으로 보게 해주는 책이다. 부모와 아이가 같이 읽어봐야 할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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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별에선 엄마가 보이겠지요 ㅣ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31
히구치 토모코 글.그림, 김난주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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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푸른 밤하늘을 나는 로켓을 탄 삼부자의 표지 그림이 너무 익살스럽고 밝다.

그 표정에서 풍겨나는 듯 재미난 동화라는 느낌과는 달리 제목은‘저 별에선 엄마가 보이겠지요’다. 뭔가 암시하는 것 같은 느낌에 책장을 넘겼다.

 

아빠의 월급날 맛난 먹거리를 사들고 학교 숙제인 별 관찰을 하러 주인공은 아빠 동생과 밤소풍을 간다. 동네 공원에서 밤하늘을 보고 상상을 하는 아이는 아주 빠른 순간 로켓을 타고 6500광년 떨어진 별로 가서 엄청 큰 망원경으로 지구를 보는 상상을 한다.

공룡시대를 보는 상상을 하다가 문득 4년전의 우리집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마당에서 빨래를 널고 있는 엄마의 모습, 주먹밥을 만드는 엄마의 모습이 보인다.

어디에도 없는 엄마의 모습이 과거 속에 등장함으로 엄마의 부재를 알게 한다.

마음이 뭉클했다. 너무나 건강한 웃음을 가진 삼부자의 모습 속에 안보이는 슬픔이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을 가볍게 한번 휘리릭 읽고 다시 읽으면서 이 책은 한번 봐서는 느낄 수 없는 슬픔이 묻어남을 알게 된다. 엄마가 없어도 밝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아이의 모습에서 순간 로켓을 등장시켜 엄마를 보고 싶어한다. 하얀이를 들어내고 웃는 모습으로 가득찬 삼부자의 모습 속에 마지막 아이의 일기의 무표정한 그림은 아이의 마음을 담은 것 같아서 마음이 더 아프다. 작은 아이는 빨리도 읽더니 역시나 ‘아! 재미있다.’한다. 큰아이는 엄마가 안계셔서 슬프겠다고 한다. 작은 아이 그제서야 다시 읽고 속내를 알게 되었다.

슬픈 이야기를 건강하게 풀어주어서 아이들에게 건강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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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우뇌 IQ 훈련북 - 고급편
코다마 미츠오 지음, 이민영 옮김 / 넥서스주니어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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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과 창의력과 관련된 우뇌를 훈련시키는 책이 있다니 생소하면서도 내용이 궁금해진다.

초등학교 졸업할 무렵부터 뇌가 굳기 시작한다는 전문가의 말이 정말 그럴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걸 떠나서 지능검사 같기도 하고 과학잡지에서 보는 문제 같은 느낌에 아이나 엄마 모두 빨리 풀어보고 싶은 맘이 생긴다.

좌뇌만 쓰게 되는 경우가 많은 요즘 아이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를 주리라 생각한다.

워낙 이런 풀이 문제를 즐기는 큰아이와 관심은 있지만 파악하는데 시간이 많이 드는 작은 아이여서 큰아이가 먼저하고 작은 아이는 나중에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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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아이는 이문제집 구성이 좀 더 두꺼웠으면 좋겠다고 한다.^^;;

 

하루 한스텝이 5문제씩이고 한문제당 5분의 제한 시간을 둔다. 총10스텝으로 되어있다.

문제 유형은 다음과 같다.

  

회전하면 어떻게 될까?

어떻게 움직여야 할까?(성냥개비문제)

모양이 다른 것, 같은 것, 짝이 없는 것 찾기

어떤 모양이 될까?( 육면체 부분 패턴으로 전체 패턴 알아보기)

어떻게 나누어야 할까?

어떤 순서로 될까?

좌우 대칭하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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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아이가 푼 문제의 답이다. 작은 아이를 위해서 문제에 전혀 표시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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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문제를 풀 때 큰아이가 시간을 재주고 있는 모습...

언뜻 보면 다 똑 같아 보이고 자세히 봐도 구별하기 힘든 그림이 많아서 문제를 풀면서 점점 신중해진다.아이가 풀면서 의외로 문제의 조건을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있었다.한번 잘못 이해하더니 다음 문제부터는 같은 문제를 되뇌어서 읽어보았다.지난 일주일동안 저녁마다 풀어보았다. 아이의 우뇌 활동이 정말 활성화 되었을 것 같아 흐뭇하고 무엇보다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늦게 퇴근한 아빠에게 자신이 못풀었던 문제를 풀게 하더니 못풀면 너무 너무 좋아했다.아빠나 엄마보다 역시 아이가 우뇌는 좋다는 걸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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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아이가 심심할 때 만드는 미로 문제 이런 활동도 우뇌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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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2 - 힘의 대결 ㅣ 내일은 실험왕 2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주)사이언피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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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1을 너무도 재미있게 본 두 아들녀석이 고대하던 내일은 실험왕2가 드디어 나왔다. 산성과 염기성의 대결이 부제였던 1에서 산성 염기성 실험 키트를 선물 받고, 실험을 하며 처음 실험 노트를 써보고 너무 재미있어 했었다. 이번 선물은 힘의 원리 중 작용 반작용의 원리를 확실히 알 수 있는 에어로켓이다.

국립과학관에서 물 로켓은 만들어보았었는데 그때 에어 로켓를 갖고 있는 친구를 보고 굉장히 부러워했었다. 물 로켓은 발사장치가 크고 비싸서 과학관에서만 발사 해볼 수 있기 때문에 물 로켓에 대한 아쉬움이 컸었다.  들뜬 아이들이 당장 만들어 날려보자는 걸 책부터 보고 학교운동장에서 날려보자고 했더니 나란히 앉아서 본다.

 

범우주, 강원소, 나란이의 삼각구도에서 새롭게 머리도 좋고 성격까지 좋은 한대범과 전국태권도 대회 우승자이며 우주를 좋아하는 김초롱이 등장한다.

전국 실험대회를 목표로 예선을 펼치게 되는데 여기서 이야기 속에 깔려있는 생활 속의 힘과 연관된 과학이야기가 정말 흥미롭다.

특히 종이컵 생김에 숨어있는 과학원리와 자전거의 원리, 대범이가 개발한 보드등 이해가 확실하면서 재미있게 전개된다. 과학의 원리라는 것이 정작 아이가 물어서 설명해주려면 무지한 엄마인지라 핵심를 알지 못하거나 알더라도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기는 어렵다. 뉴턴의 위인전이나 정보 글이 많은 힘의 원리에 대한 과학책으로 보면 용어 자체도 어렵고 설명이 딱딱해서 잘 읽게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면에서 내일은 실험왕은 초등저학년인 아이에게 과학 공부의 든든한 교양서가 되고 있다.

 

큰아이는 1보다 2가 더 재미있다고 하면서 진자 운동에 대한 이야기 부분이 특히 재미있었다고 한다. 작은 아이는 삶은 달걀과 날달걀을 구분하는 방법을 보이며 고체 액체 관성의 법칙등 제법 어려운 말을 써가며 열심히 설명을 한다.

이어질 3탄 빛의 대결 편이 벌써 기대되고 궁금해진다.

반사, 굴절, 카메라의 원리등이 나오지 않을까? 큰아이가 말하는 폼이 제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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