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21
곰돌이 co. 지음, 한현동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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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의 학습만화 시리즈 중에서 아이가 제일 처음 접한 것이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시리즈이다.큰아이가 생일 선물로 처음 받고 나서 이 시리즈에 폭 빠져있다.
최근에 우주에 다녀온 이소연씨를 보고 '우주에서 살아남기'을 열심히 보더니 광고로 먼저 접한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 재미있겠다며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두녀석 모두 책에 쏙 빠져든다.

 한국대표로 세계오지 탐험에 나선 천방지축 지오와 오지에서 사는 지저분 하지만 귀여운 엽기소녀 피피, 이기적이지만 위기상황을 나름 잘 풀어나가는 의대지망생 케이가 등장한다.
오지탐험은 사실 TV에서 연애인들이 가서 체험하는 것을 신기해하며 보거나 다큐멘타리를 보면서 지구상에 저런 곳도 있구나 놀라워 했었다. 하지만 볼 때야 괜찮지만 누군가 같이 가보자고 한다면 낯설음을 떠나서 뭔가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것 같고, 알 수 없는 병균이 많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도 그런 느낌이 들지 않을까...하지만 만화라서 한결 가볍고 아이들이 공감하기 쉬웠다.

 오지 탐험을 하면서 지오와 케이가 풀어내는 이야기 속에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 우리 몸의 일차 방어 역할을 하는 침과 눈물, 감염 경로를 최대한 막기위해서 손의 청결과 마스크의 위생등이 이야기 속에 등장한다. 또한 만화 중간 중간에 삽입 된 서바이벌 과학 상식 내용이 풍부하다. 세계바이러스 대책기구인 WHO(세계보건기구), CDC(질병통제센타) 소개나 바이러스와 싸우는 우리 몸의 증상과 예방법, 바이러스의 종류등의 정보글이 알차다.

 인류는 어쩌면 바이러스로 인해서 멸망할 거라는 말도 있다. 우리가 다 알지못하는 바이러스의 세계. 하지만 제대로 알고 예방하고 풀어나가야 할 숙제인 바이러스의 세계를 아이들이 조금은 인식 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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