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방학 동안 지역 환경 교실에 참여하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배웠던 초등 3학년 4학년인 두 아들에게 참 적절한 책이 나왔다. “우리의 행성 지구는 안녕한가요?”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한 책은 접해 보았지만 환경까지 연결해서 지구를 다룬 책은 그림책은 처음인 것 같다. 아이들의 책을 보면서 내가 어렸을 때는 왜 이런 책이 없었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는데 이번에도 그렇다. 이런 책이 번역서인 것에 아쉬움이 남지만 말이다. 지구과학 분야는 그저 암기 과목으로만 생각했고 무조건 암기 위주로 공부해서 재미없었던 과목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이 책은 특별하고 연약한 지구의 역사와 최초로 등장한 생명체가 살아남기 위해 진화해온 과정과 지구상에 기후별로 살아가는 생물등이 전부 생생한 그림과 간결한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되어있다. 지금 지구의 모습은 환경오염에 따른 온난화, 기상이변, 유조선 유출사고로 죽어가는 생태계 , 50년정도면 고갈될 석유자원등 여러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 지구상의 생명체로 유일하게 쓰레기를 남기고 지구를 병들게 하는 존재가 되어버린 인간이 후손에게 이어줄 지구를 아이와 제대로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다 주었다. 큰아이는 지구의 역사 부분에 관심을 보이고, 작은 아이는 최초의 생명체와 진화에 대해서 흥미로워 했다. 관심 갖는 몇가지를 피자 북으로 만들어보았다. 최초의 생명체인 박테리아부터 원시생물을 정리해보았다.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 작은아이가 지난번 TV 다큐멘타리에서 본 원시생물이랑 똑같다며 반가워했다. 큰아이는 우주의 탄생에 이어 지구가 생겨나는 과정을 정리해보았다. 인간에게 불만이 많은 지구를 인터뷰 해보았다. 완성된 모습...^^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