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크루소 비밀 찾기 : File No.1 무인도 실종 사건 만화로 보는 논술 국어상식 6
CHUM 지음, 김태형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즐겨보는 비밀 찾기 시리즈 6탄 로빈슨 크루소 비밀 찾기가 나왔다.
아직 우리아이가 초등 저학년이라서 그런지 선뜻 집에 있는 내용이 좀 되는 명작에 손이 안간다. 명작을 만화로 먼저 접하고 나면 어느 순간에 보면 명작을 보고 있는 것을 보면 아이에게 접근 할 수 있는 중간 단계의 책이 되어주어서 좋다.
지난번 ‘걸리버 여행기 비밀 찾기’를 보고 아이세움의 논술 명작 '걸리버 여행기'를 읽게 된 계기가 된 것처럼 말이다. 비밀 찾기 시리즈 6탄 ‘로빈슨 크루소 비밀 찾기’ 또한 명작 읽기로 연계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아이들에게 보여 주었다.

 상반된 개성의 UN문학수사대 박강(P)와 이윤(L)이 세계적인 탐험가 월터씨의 실종사건을 맞고 그의 딸 젬마와 사건을 풀기 위해서 로빈슨 크루소섬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만화 단락이 끝날 때마다 나오는 다니엘 디포의 논술 상식은 로빈슨 크루소의 작가와 시대적 배경과 상황, 작품 뒤집어보기를 통해서 로빈슨 크루소에 작품 이해에 도움을 준다.

 작품의 시대적 배경을 파악하고 읽는 것은 명작 제대로 읽기의 기초가 된다고 본다.
작가 다니엘 디포가 쓴 무인도 표류기로만 알았던 이야기 속에 영국의 제국주의 정신을 담고 있다는 내용, 함께 읽으면 좋을 모험 소설들의 소개글과 사회와의 단절이라는 키워드로 보는 작품 해석등은 엄마가 읽고 아이와 함께 다시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비밀 찾기 시리즈가 한편 한편 더 출판 될 때마다 아이의 명작 읽기는 이어질 것 같아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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