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서리 프로젝트 티키타카
프라우드 지음 / 정예씨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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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서서리
정예씨 출판사, 프라우드(임동우, 라파엘 루나), 2022 프로젝트 티키타카 S1

“키높이 밑창은 자존감을 높여준다고 했던가. 건물에도 키높이 밑창이 존재한다. 다만 밑창이 아니라 윗창이다. 건물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서 파사드만 올린다던가 구조물을 올리는 경우”(p 58)

프로젝트 티키타카 S1 4권의 결과물 중 한권으로 내용은 건축물이 만들어지고 사용되면서 여러가지 이유로 추가되는 요소들을 저자는 ”건축의 요소(Elements of Architecture)가 아닌 건축적 요소(Architectural Elements)“로 보고 ”임시성(Temporality)에 주목하여 이들을 건축의 액세서리(Accessories of Architecture)로 부른다“(p 6)

그리고 탈 부착되는 요소들은 건축물에 새로운 용도를 지정하는 기능에 충실한 장치일 뿐이라고 설명한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 건축물에 추가되는 다양한 액세서리에 대해서 구체적 분류와 사용 방법 등을 다이어그램을 통해 설명하고 ‘간판’에 대해서는 형식, 두께, 용도별로 구분해서 ‘상가’의 입면구성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성수동 준공업지역의 소규모 공장 밀집 지역에 인접한 몇 개 블럭을 조사한 결과물로 “건축의 유형이나 재료보다는 액세서리가 그 풍경을 지배한다”(p 60)고 사진과 다이어그램으로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액세서리의 ’끝판왕‘으로 “플러그인 앤 아웃(plug-in and out)“ 액세서리를 활용할때 ”공간 자체가 액세서리가 되는 순간, 건축의 본질은 바뀔 수 밖에 없다.“(p 68~70) 라고 설명하며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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