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덜덜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재미있는 그림책!

덜덜덜! - 공룡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케스 그레이 지음, 닉 이스트 그림, 김선희 옮김 / 스푼북 / 2023년 10월

부쩍 추워진 요즘. 

겨울에 이만큼 잘 어울리는 그림책이 있을까요?

귀여운(!) 공룡들이 잔뜩 등장하는 <덜덜덜!>입니다.

빙하기가 다가오고, 공룡들은 견디기 힘든 추위에 스웨터를 만들려고 해요.

하지만 공룡 손(발)로는 어림도 없는 일이었어요. 그때 실비사우르스가 이야기해요.

티라노사우르스의 손이라면, 뜨개질도 충분히 할 수 있을거라구요.

하지만...

티라노사루르스는 화를 내요! 그래도 명색이 최강 육식공룍 티라노사우르스인데! 뜨개질이라뇨!

하지만 빙하기는 점점 더 다가오고, 결국 티라노사우르스도 추위를 견디지 못해 뜨개질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 티라노사우르스에게는 뜨개질을 잘한는 남다른 재주가 있었지 뭐예요!

과연 티라노사우르스의 능력은 어디까지일까요?!!

스웨터를 입은 공룡들은 빙하기를 무사히 보냈을까요? 

지금 공룡들은 왜 다 사라져버린걸까요?

작가님의 귀여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이었어요.

특히 저는 티라노사우르스의 재능을 알아본 실비사우르스의 눈썰미가 인상깊었어요.

나의 장점을 발견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정말 고마울 것 같거든요.

또 저 역시 누군가의 장점을 발견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죠?

한겨울에 아이들과 쿡쿡 웃으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 출판사에서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