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로의 그림책입니다 - 번역가 황진희의 어른을 위한 그림책 여행 소소 그림책에세이 시리즈 2
황진희 지음 / 호호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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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역할은 다양한 책을 만나고 독서의 기쁨을 발견하게 하는 곳이다. 그러나 기조 그림책 마을에서는 스스로를 마주하고 자연을 알아가는 시간과, 나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서 발견하는 놀이와 호기심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자연에서 배운 살아 있는 이미지 없이 책을 통해 얻은 가상의 이미지는, 농약으로 키운 모종처럼 뿌리를 깊이 내리지 못한다고 보았다. 자연이 풍부한 숲속에 도서관을 만든 이유가 분명해졌다. 책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믿음에 진동이 일어나는 순간이었다. 자연을 통해 공감 능력을 키우고 함께울려서 하는 활동을 통해 소통의 필요성을 느끼며 무엇을 돕고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알아가는 곳. 생명 교육은 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겪어야 익힐 수 있고 그래야 함께 어울려 잘 지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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