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어떤 물건이든,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하죠. 인류 역사에서 위대한 과학적 발견은 결국 전쟁이라는 폭력적인 수단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노벨의 다이너마이트, 아인슈타인의 E=mc 처럼요.
토끼들은 달글라스를 쓰고 호랑이 소리를 내며 장난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장난은 점점 더 심해졌고, 결국 숲 전체를 혼란에 빠트렸지요.
하지만, 그 누구도 그 소리의 실체를 파악하기보단 당장의 두려움에 급급해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눈을 밝히기 시작했어요.
점점 더 밝게, 더 밝게, 더 밝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