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발 어디 갔지? 모두를 위한 그림책 68
마리 미르겐 지음, 나선희 옮김 / 책빛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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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의 산책>으로 볼로냐 라가치 상을 수상한 마리 미르겐 작가의 작품이에요. 캐릭터의 신체 묘사가 독특해서 인상적인 작가이기도 하지요.


벨벳 느낌의 표지여서,

만지면 굉장히 보들보들하면서 포근한 느낌이 드는 책이예요.


까만 얼굴과 대비되는 노란 눈과 머리카락이 시선을 끕니다.


왼쪽 하단의 관절 인형은,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같이 선물로 받았어요!

이 작가의 스타일을 너무 잘 드러내는 굿즈라, 소중하게 오려서 코팅해서 조립했어요.


이야기는 단순해요. 바람에 날아간 가발을 찾는 행위와 각종 엉뚱한 가발을 쓰는 장면이 반복해서 나오기에, 유아들도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오늘 어린이집에서 만2세 아이들에게 읽어 주었는데,

'뭐지? 뭐지?' 하면서 집중하며 보았답니다. ^^


과연 주인공은 가발을 찾았을까요?

재미도 있지만, 나눔과 배려, 양보, 공존의 의미까지 넌지시 전하는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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