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 2023 학교도서관저널추천도서, 2022 CLLIP 카네기 메달 후보, 2022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후보, 2023 올해의 환경책 모두를 위한 그림책 65
아민 그레더 지음, 황연재 옮김 / 책빛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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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책을 덮고 나서도 내내,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난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질문이 끊임없이 떠올랐어요.


나의 하찮음과 나의 유해성에 자꾸 눈물이 났어요.


📖


어머어마한 대기업의 회장이 숨을 거두며 유언을 남긴다.


“모든 것이 너희 것이 될 테니 더욱 빛내고 번창시키도록 해라”

 

세 아들은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어떻게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을 확장시키고, 이윤을 늘리기 위해 이야기합니다.


그때 넓은 세상을 여행하고 돌아온 여동생이 말합니다.


“다시 생각해 보자.”


오빠들은 여동생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하죠.

모든 것은 결국 ‘우리 아이들’이 물려받게 될텐데, 뭐가 문제냐구요..


📖


맞아요. 


다 우리 아이들이, 우리 아이들의 아이들이 물려받게 될 거예요. 


아스팔트로 뒤덮힌 길, 플라스틱 가득한 바다,  불타버린 산, 오염된 공기…


너무너무 슬펐어요.


이제는 환경을 아예 해하지 않고는 일상 생활이 불가능한데… 이미 지구는 한계에 다다른 것 겉아요. 내 아이는, 내 아이의 아이는 어떤 지구에서 살게될지… 이 생각만하면 마음이 너무 저미네요…


어른들이 먼저 꼭 읽어야 할 그림책입니다!


* 책빛 서평단 6기 활동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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