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고양이를 부탁해 걷는사람 에세이 7
김봄 지음 / 걷는사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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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라는 말에는 불편함이 있지만, 그 사람 자체를 보여주는 에세이만이 갖는 매력이 그 불편함을 덮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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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고 했다. 이탈리아에서 보내는 진과 나의 일상도 밤마다 뜨는 달빛에 물들며 우리의 신화가 돼가고 있었다.
- P123

작가는 실패나 실수를 해도 글감이 생겼다며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자신의 상처까지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작가다. 어제의 시간도 나중에 그렇게 -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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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마타, 이탈리아
이금이 지음 / 사계절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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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처럼... 여행길의 친구와의 소소한 부딪힘도 나를 알아가고 그를 알아가는 재미로 삼아 여행할 수 있다면...하는 소망을 품고 읽어내려 갔네요. 작가님과 더불어 재미난 이탈리아 여행에 동행하며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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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20만 부 기념 에디션)
김수현 지음 / 다산책방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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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은 우리가 바라보는 것으로 물드는 법이다. 우리, 예쁘고 다정하고 따뜻한 것을 보자.
- P161

애정 없는 이들의 SNS를 염탐하지 말고,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의 근황도 업데이트하지 말고,
누군가 자꾸만 소식을 전해준다면 화제를 돌릴 수 있어야 한다. - P165

실패는 새로운 시작을 내포하는 일이며,
포기는 한계를 확인하는 일이 아닌 삶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일이다.
- P263

조금 더 매끄럽게 이야기하는 법을 배우고 나를 지킬 수 있는 언어를 발견하며 연습하고 수정하고 시도해나가자.
나를 지켜주는 언어는 그렇게 만들어진다.

말하라, 모든 진실을.
하지만 말하라, 비스듬히.
-에밀리 디킨스 -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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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처럼 자유롭다고? 웃기는 소리, 그냥 우리가 그렇게 믿고싶을 뿐이야. 우리도 똑같은 원 안을 맴도는 신세니까. 새장에 갇힌 새랑 똑같아.  다만 그 새장이 워낙 크고 철창이 아주 가늘어서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지."
-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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