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처럼 자유롭다고? 웃기는 소리, 그냥 우리가 그렇게 믿고싶을 뿐이야. 우리도 똑같은 원 안을 맴도는 신세니까. 새장에 갇힌 새랑 똑같아. 다만 그 새장이 워낙 크고 철창이 아주 가늘어서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지." - P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