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자매로드 - 여자 둘이 여행하고 있습니다
황선우.김하나 지음 / 이야기나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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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움이 부럽다. 대리만족하며 대륙을 누빈 기분. 책의 구성에는 조금 아쉬움이 남지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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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 2021 아르코 문학나눔 선정 죽이고 싶은 아이 (무선) 1
이꽃님 지음 / 우리학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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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 부담없고 흡인력있는 스토리에 짧은 시간에 읽어내렸다. 각 사람의 겉모습과 그 뒤의 본심...생각이 많아지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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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이웃 - 허지웅 산문집
허지웅 지음 / 김영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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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짤막 부담없으나 깊은 생각이 담긴 글들이 묵직하여 좋았다. 살고 싶다는 농담에서 묵지근하게 전해져왔던 저자의 삶의 무게가 다양한 일상의 사유로 분산되어 번져가는 모습이 보기 좋고 다행스런 맘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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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면.
사람은 땅 위에서 살아가므로 대개 식물의 꽃이나 열매에만 눈길이 간다.
하지만 고구마나 당근을 생각하면 땅 아래에 있는 ‘뿌리‘가 주역이 된다. 식물입장에서는 양쪽이 서로를 똑같이 필요로 하며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사람은 자신들이 편리한 쪽의 세상을 메인으로 생각하기 일쑤지만, 식물에게 있어서는..……………두 쪽 다 메인이지 않은가?
그 사실을 깨닫자 패럴렐 커리어 기사가 떠올랐다.
패럴렐 커리어는, 두 가지 일이 서로를 보완해주므로 주종 관계가 없답니다. 야스하라 씨는 그렇게 말했었지.
식물이 땅 위와 땅 아래 세상 각각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다하며 서로를 보완해주듯이. - P122

"뭔가에 속해 있다는 건 참 애매합니다. 같은 곳에 있어도 이렇게 투명한 판을 하나 끼운 것만으로 저 너머의일은 자신과 상관없게 느껴지죠. 이 칸막이를 치우면 곧바로 당사자가 되는데도요. 내가 보는 것이든 남에게 보이는 것이든 다 똑같은 건데도 말이에요‘ - P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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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18
에밀리 브론테 지음, 김종길 옮김 / 민음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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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고 지루한 여정이었다. 세계 10대 소설이라는 타이틀보다는 야만적이어서 출판 초기 주목받지 못했다는 설명에 더 공감이 가는 여정이었달까. 그토록 잔인하고 야만적인 히스클리프. 라는 인물을 만들어내고 서술해가는 에밀리 브론테의 당시 마음의 상태는 어떠했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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