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은 ‘사랑‘이인간의 모든 논리를 초월하게 한다는 것을 하나님이 깨닫게 해 주신 징표가 되었다. - P32
괴로울 때는 ‘왜 그때 더 잘하지못했을까‘ 하고 과거의 자신을 질책하게 되지만, 그땐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서 삶의 다른 면을 돌보고 있었잖아요. - P70
가장 좋은 위로는 방관자의 입장에서 해주는 일장 연설이 아니다. 당사자의입장에 서서 불편한 상황 속에서도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세심하게 살펴주고,그가 느꼈을 무력감과 피로와 슬픔을 이해해 주는 일, 그게 가장 좋은 위로다. - P157
심리적 경계는 평등한 관계를 위한 전제 조건이다. 우선 내가 경계를 세워야다른 사람의 경계를 존중할 수 있다. 자신을 잘 돌보는 사람이 남을 배려하는법이다. - P223
어쩌면 취향이란 게 열렬히 좋아하거나 원하는 마음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걸. 나처럼 51 대 49의 비중으로 무언갈 조금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나에게 취향이란 내 마음이 아주 조금 더 이끌리는 것을 찾아가는 일이다. - P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