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탈탈 노트
임지형 지음, 김이주 그림 / 거북이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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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된 빨래에는 신비한 힘이 있어요.

깨끗한 빨래를 보면 내 마음도 덩달아 산뜻해지거든요.

이렇게 깨끗해진 빨래들을 보면 내 마음도 깨끗하게 해주는 기계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종종 생각해보는데요.​

​이 책에서는 기계보다 더 좋은 방법을 알려준답니다.

그건 바로 세탁소 한켠에 놓여있는' 탈탈탈 노트'에 내 걱정을 적는 거에요.

내가 걱정을 적어놓으면 사람들이 그 글에 댓글을 달아주고 나는 그 글들 덕분에 힘을 내고 고민도 탈탈 털어버릴 수 있지요.




책 속의 주인공은 초등학생으로 반대인과 오찬성이란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아이들이랍니다.

하지만 장난꾸러기일 거 같은 이름과는 다르게 반대인은 잦은 전학으로 친구 사귀기가 어려웠고 오찬성은 엄마의 과잉보호를 받는 탓에 아무하고나 친구가 될 수 없어 외톨이들이었죠.

그렇게 마음을 나눌 곳이 없는 아이들은 의기소침해지고요.



하지만 마음 세탁소의 '탈탈탈 노트'덕분에 둘은 글의 힘을 알게 되고 고민도 해결하고 친구도 될 수 있었답니다.책 속의 글귀처럼 말에는 커다란 힘이 있고 글에는 더 큰 힘이 있답니다.

그리고 글의 힘을 이 책을 읽으며 느낄 수 있어 책을 읽는 내내 무척이나 행복했습니다.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성실하게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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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꼬미 동물병원 5 - SBS TV 동물농장 X 애니멀봐 공식 동물 만화 백과 쪼꼬미 동물병원 5
권용찬 지음, 이연 그림, 최영민 감수 / 서울문화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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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쪼꼬미 동물 병원 신간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서둘러 만나 보았는데요, 역시나 재미있다며 읽고 또 읽고 여러 번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며 주말에는 sbs동물농장을 즐겨보고 덩달아 '애니멀봐'도 좋아하게 되었지요.

유익한 내용이 많아 이왕 보는 컨텐츠라면 이런 컨텐츠가 좋다 여겨져 저도 함께 보고 있네요.​

또 책을 읽고 난 아이가 감명을 받은 데 어느 날은 감수하신 최영민 선생님을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며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말하더라고요.​



원래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라 이런 책을 더 많이 좋아하네요.이번에는 야생 탐험 편이에요.

선생님이 세계 여러 나라 동물들을 만나면 소개하는 내용인데요.

덕분에 저희 집에서도 기르고 있는 도마뱀붙이와 같은 와플이라는 아이의 내용도 읽을 수 있어 더 특별했습니다.이 책을 읽으며 느낀 장점도 몇가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쪼꼬미 동물 병원을 읽으며 동물에 대한 상식과 지식도 늘고 쪼꼬미 일지라는 특별 학습 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것에 대한 앎의 즐거움도 얻는 수 있어요.

또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찬찬히 살피며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도 커지고 그들과 함께 사는 법도 스스로 깨닫게 되리라 여겨집니다.



그래서 벌써부터 다음 편이 기대되는 책이지요.



서평 쓴다고 책을 뒤적거리고 있으니 아이가 와서 재잘거리며 또 읽네요.

그만큼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읽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함께 읽기를 바라며 서평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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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기후행동 특공대 - 플라스틱 제로 프로젝트
정종영 지음, 김은주 그림 / 그린북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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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고 있는 지구라고 표현할 만큼 환경 오염이 심각한 요즘.

특히 플라스틱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지요.



그래서 미래의 지구를 지키고자 결성된 초등학생들의 PA특공대(플라스틱 어택)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작전을 시작했습니다.그럼 먼저 PA 특공대를 소개해 볼까요?




환경 캠페인에 참가한 재용이, 민우, 연두가 마트에서 과대 포장된 과자들을 보며 플라스틱의 심각성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세 친구들이 모여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보고자 방법을 생각하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가득 찬 무인 카페에 협조문을 붙이며 캠페인이 시작되지요.

이런 시선이 굉장히 신선하고 유익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런 단체가 있다면 우리 집 아이들도 한 번쯤 꼭 참여해 보도록 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이뿐만 아니라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는 내용들도 있었는데요, 플라스틱보다 더 위험한 건 미세플라스틱이라는 것이에요.

미세 플라스틱은 플라스틱이 분해되지 않고 쓰레기 섬으로 존재하다 많은 생물들의 먹이가 되기도 하지요. 그리고 그 생물들을 우리가 먹으면 우리 몸속에도 존재하게 된답니다.

이외에도 종이컵을 사용하거나 생수병을 딸 때도 생기고요.



그런데 이렇게 골치 아픈 플라스틱이 처음 세상에 나타났을 땐 환경친화적이었다는 사실!

너무 반전이지요.

코끼리의 상아로 만든 제품들이 플라스틱의 발명과 더불어 코끼리를 보호하게도 되었고요.

하지만 무분별한 사용이 문제가 되었어요.



이 책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어떻게 하면 줄일지 또 이와 연결해 다양한 환경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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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잘노법 - 돈 없이 잘 노는 법 책 읽는 어린이 연두잎 11
김지영 지음, 시미씨 그림 / 해와나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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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밖으로 한 발자국만 나가도

돈을 써야 하는 일들이 많아요.



제가 어렸을 때는

친구들과 놀이터나 집 앞 마당에서

옹기종기 모여 놀곤 했는데

요즘 아이들은 함께 놀려면

키즈카페나 커피숍을 가는 경우가 많지요.

함께 놀 시간도 충분하지 않고요.



친구 만나는 게 부담이 되는 시대!

과연 돈 없이도 잘 노는 법이 있을까요?​

그 방법이 궁금한 친구들은

이 책을 함께 읽어보기로 해요.



주인공 동락이는 전학 온 친구, 민수와

놀이터에서 자주 놀았어요.



민수는 늘 용돈이 많아

친구들에게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었는데

일주일에 용돈이 1000원밖에 되지 않은

동락이도 맛있는 간식을 많이 얻어먹었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민수는 동락이에게만

간식을 사주는 대신 나중에 갚으라고 합니다.

친구에게 얻어먹기만 하는 건

진짜 친구가 아니라면서 말이죠.



쓸 돈도 없는데 갚을 돈은 어디 있겠어요? 동락이는 난감하기만 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8000원을 줍게 되고

이 사건을 계기로 주인공과

주변 친구들의 에피소드가 시작됩니다.



에피소드들도 재미있지만

제가 더 흥미로웠던 건

아이들 책이 맞나 싶을 정도로

깊이 있는 단어들과 묘사였어요.

​동락이와 민수는 선생님께

둘 사이에 있던 빚장부를 들키고 나서

더욱 서먹해지는데요.



이후 동락이가 민수와 자기 사이는

깨어진 항아리와 같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아이들이 이런 글들을 많이 읽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이처럼 표현할 수 있다면

참 멋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는 책을 만났어요.

이제 초2가 되는 둘째는

벌써 두 번이나 이 책을 읽었답니다.​

얼마나 재미있게요?



깊은 겨울, 그리고 심심한 방학.

재미있는 책을 찾는 친구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 반갑게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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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숲으로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41
최부순 지음, 이로우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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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오랑우탄 도라는

점점 먹을 수 있는 과일나무들이

줄어드는 게 이상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어느 날 친구 루디와 함께

맛있는 과일나무를 찾아보기 위해

사람들이 세워놓은 높은 기중기에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그런데 마침 팜유 나무를 심기 위해

숲을 태우던 불이 번지며

기중기 위에 있던 도라와 루디는

위험한 상황에 빠집니다.



그러다 아이들을 구하려던

도라의 아빠가 죽게 되고

엄마는 크게 다치고

친구와는 헤어지게 되지요.





이 책을 읽으며

동물들이 살아갈 보금자리를

잃어버리는 이유가​

사람들이 사용하는 팜유를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해서였다니

놀랍기도 하고 부끄러웠습니다.



사람 이외의 동물들은 우리 때문에

많이도 아파하고 있었네요.



보금자리를 잃은 동물들이

결국 갈 곳은 동물원이겠지요.





자유를 잃은 그들에게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건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올해 초등학교 2 학년이 되는

둘째 아이도 읽더니 슬프다며

숲속에 사는 동물들을 위해

물건을 아껴 써야겠다더라고요.​



이런 마음부터가 시작이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성실하게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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