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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골프 안내서 ㅣ 풀과바람 지식나무 52
박영수 지음, 노기동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3년 7월
평점 :
대한민국 가정의 반 이상은 가족 중 한 명이 소싯적 골프를 했거나 해오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대중화되어 있는데요.
대중화된 것에 비해 룰이나 용어가 귀에 익숙하지 않은 거 같아요.
그래서 가끔 골프 관련 대화를 듣거나 방송을 봐도 어렵다...는 생각만 해왔는데
이 책을 보며 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답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그만큼 재미있다는 건 국룰이지요.
그럼 한 권으로 뚝딱! 골프가 가까워지는 책을 한 번 훑어볼까요?
목차만 보아도 그간 골프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들이 가득하지요.
골프는 무엇이고 어떻게 유래되었는지부터
현재의 모습까지 정말 핵심적인 내용을 쏙쏙 넣어 만든 책이에요.
어린이를 위한 골프 안내서라지만 어른이 읽어도 내용에 모자람이 없었답니다.
골프는 기원은 정확하지 않으나 스코틀랜드의 양치기들이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해요.
그리고 홀은 총 18개이지만 더 적은 홀로도 이루어지기도 하고요
인공적이지만 최대한 자연적으로 보이기 위해 코스 속에 다양한 장애물들로 꾸며져 있어요.
실제로 남아프리카의 한 골프장의 연못에는 실제 악어도 살고 있다니 재미있지 않나요?
또 골프채는 사용 재료에 따라 우드와 아이언이 있고 사이즈와 사용 장소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답니다.
책 속에는 골프채와 짝꿍인 골프공의 역사도 재미있게 기술되어 있어요.
골프공이 처음에는 새의 깃털을 가득 채운 가죽공이었다니 날아가며 얼마나 많이 터졌을까요?
지금의 딤플(울퉁불퉁한 표면)이 있는 공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도 저는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과거에는 골프와 비슷한 운동이 있었다는 사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최초의 골프장은 언제 누가 만들었을까요?
너무 궁금해지지요?
이런 내용들이 책 속에 잘 기술되어 있기에 여러 번 읽어도 재미있답니다.
그리고 책 중간에는 골프사의 중요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 지루할 틈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골프가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고
골프에 관심이 없더라고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기본 소양으로 꼭 읽어보면 좋은 책.
저와 함께 읽어보길 권해봅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성실하게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