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독서 - 완벽히 홀로 서는 시간
김진애 지음 / 다산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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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여자의 삶에는 여자의 책이 필요하다며 여자로서의 자존감을 깨닫고 키울 수 있는 책지도를 만들고 책운명을 만나라 얘기해준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여자작가들에 의해 쓰여진 작가의 책지도의 책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여성이라는 주제에 치우쳐 다소 편파적일 수  있는 주제임에도 매력적으로 세계 여성작가들의 책과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어 소개된 책을 다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 또한 있다. 나 또한 여기에 소개된 책들을 차근차근 읽어보는 게 나의 미래 책지도의 일부분이 되었다.

결혼을 하고 아이의 엄마가 되고 어찌보면 일생에서 가장 소중한 일일수 있는 육아를 6년째 하고 있고 서프라이즈선물로 둘째가 찾아와 두아이의 엄마가 된지 한달반.
너무 감사하면서도 감당하기 힘든 일이기도 해 나의 자존감과 정체성이 약해져 웃음도 없어지고 말도 없어지는 어느 날, 나는 이 책을 선물처럼 만났다.

읽으면서 작가의 강연을 듣는 것처럼 밑줄도 긋고 고개도 끄덕이며 나의 내면을 알차게 해준 책.

나의 두 딸들은 부디 이 작가처럼 자기의 존재감을 잊지않고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가기를 바래본다. 그러기 위해선 엄마인 나도 자존감 회복을 위해 열심히 책지도를 그리고 책운명을 만나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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