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가끔은 지능형! 책 먹는 고래 67
이붕 지음, 유히(YOOHEE) 그림 / 고래책빵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은 인공지능과 친구처럼 대화를 나누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는 편리한 시대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손으로 하나하나 해내던 아날로그 시절의 감성이 떠오르곤 합니다. 조금은 번거로웠지만 그 안에는 기다림과 정성, 그리고 사람 사이의 따뜻한 온기가 분명히 있었기 때문이지요.
이 책은 가족의 사랑을 받던 반려견 천냥이가 점점 관심에서 멀어지며 느끼는 불안과 외로움을 담고 있어요.
더 이상 사랑받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 천냥이는 일부러 문제를 일으키며 관심을 끌려 하지만 그 행동은 오히려 가족과의 거리를 더 멀어지게 만듭니다.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천냥이의 감정은 아이들이 서툰 방식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과 닮아 있어 더욱 공감하게 되는 거 같고요.아이에게는 흥미로운 이야기로 다가가고 어른에게는 관계와 감정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마음 따뜻한 책이었습니다.

특히 점점 기술 중심으로 변해가는 요즘,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조용히 되묻게 되었어요.
그리고 편리함 속에서도 결국 중요한 것은 마음과 사랑이라는 점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였습니다.

또한 천냥이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시간과 따뜻한 관심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또한 가까운 사람들에게 당연하게 여기고 있던 마음을 다시 표현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