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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의 필살기 - 동물들의 생존 비법 ㅣ 대림아이 교양 백과 시리즈 3
양은환 지음 / 대림아이 / 2026년 3월
평점 :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성실하게 작성되었습니다. ]

이 책 속에는 아주 특별한 주인공들이 등장합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와, 세상에 이런 일이!' 싶을 정도로 놀라운 생존 전략들이 가득해서 눈을 뗄 수가 없는데요.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가시복이었어요. 위협을 느끼면 풍선처럼 몸을 부풀리고 날카로운 가시를 세우는 이 작은 물고기를 보며 무섭다기보다는 '나도 여기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라고 온몸으로 외치는 것 같아 뭉클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자연 속 동물들이 가진 이 '필살기'들은 누군가를 괴롭히기 위한 무기가 아니에요. 험난한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천, 수만 년 동안 다듬어온 생존의 지혜이자 삶을 향한 뜨거운 열정이죠.
나무보다 더 나무 같은 나무늘보, 엉덩이춤으로 대화하는 꿀벌, 눈에서 피를 쏘는 뿔도마뱀까지!
이 책은 우리에게 몸집이 크든 작든, 힘이 세든 약하든 상관없이 너에겐 너만의 특별한 빛이 있다고 알려주는 듯 합니다.
그리고 동물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그 자체로 하나의 아름다운 예술 작품 같아요. 이 정교하고 신비로운 생태계를 보고 있으면 자연은 우리가 함부로 대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숨 쉬고 아껴야 할 소중한 친구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길가에 핀 작은 풀꽃 하나, 기어가는 개미 한 마리도 예사로 보이지 않게 돼요. '저 친구는 어떤 필살기로 오늘을 살아내고 있을까?' 궁금해지거든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각자의 필살기를 존중하며 어우러져 사는 자연의 모습!
어쩌면 우리 인간도 이 책 속 동물들에게서 '함께 잘 사는 법'을 배워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조잘조잘 이야기 나누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