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은 다 그래 제제의 그림책
구삼영 지음 / 제제의숲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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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썼습니다.





요즘 우리 아이가 자주 꺼내 읽는 책이 있어요. 바로 『엄마들은 다 그래』라는 그림책인데요.

처음엔 제목부터 묘하게 웃음이 나더라고요.

“엄마들은 다 그래?”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죠.

하루는 아이가 혼자 푹 빠져 읽고 깔깔 웃길래, 저도 한번 읽어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책 속 엄마의 모습이 딱 제 모습이랑 똑같은 거 있죠!

화날 때의 표정, 아이 잔소리할 때 말투까지 데칼코마니처럼 닮아 있어서 웃음이 나면서도 살짝 뜨끔했답니다. 😅

책 속 아이들은 "엄마는 왜 맨날 화를 낼까?"라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뒤로 갈수록 엄마도 할머니의 딸이고 나를 걱정하는 마음에 그랬다는 걸 이해하게 돼요. 그런 아이의 변화도 참 따뜻하게 느껴졌고요.

무엇보다 이 책은 아이 입장에서도 쉽게 공감할 수 있고 엄마 입장에서도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도 재미있게 보면서 “우리 엄마도 이럴 때 있어~” 하면서 이야기꽃을 피우더라고요.

덕분에 평소엔 잘 하지 못했던 속마음 얘기도 나눌 수 있었어요.





그림도 귀엽고 표현도 재치 있어서 아이가 혼자 읽기에도 딱 좋은 책!

엄마와 아이가 서로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따뜻한 책!

『엄마들은 다 그래』,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가끔은 아이 덕분에, 좋은 책을 만나네요.

#엄마들은다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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