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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전쟁의 신 - 처음 읽는 전쟁 이야기 ㅣ 대림아이 첫술에 배부른 역사 시리즈 2
문연정 지음, 정은혜 그림 / 대림아이 / 2025년 6월
평점 :

이 책은 세계 곳곳의 전쟁을 배경으로 역사 속 인물들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소개하는 책이에요.
전쟁이라 하면 무섭고 딱딱할 것 같지만 이 책은 주인공이 직접 재미있는 말투로 전쟁을 쉽게 풀어주어 지루할 틈이 없지요.
또 읽으며 역사적 지식이 쌓이는 건 덤이고요.


인물당 3장으로 구성되어 호로록 읽기에도 안성맞춤이었습니다.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넓은 땅을 만든 고구려의 광개토대왕이에요.
'내가 가는 곳은 모두 고구려 땅이다!'라고 외치며 백제, 신라, 후연까지 정복하는 모습이 멋졌어요. 특히 할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백제를 공격하고 회적과 맞서 싸우는 신라를 도와 고구려의 위엄을 세우는 모습이 용감했답니다. 또 책 앞에는 이 책에 등장하는 전쟁과 등장 인물들이 정리돼 있어 실제 전쟁이 언제 어디서 일어났는지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읽다가 관심과 흥미가 가는 인물이나 사건을 확장시켜 책을 읽는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고요.

전쟁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어린이도 이해할 수 있게 풀어준 유익하고 재밌는 책이었답니다.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성실하게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