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인공 준호는 소심하고 조용하지만 엉뚱한 초등 1학년 아이로 등장합니다. 학교는 별로 재미가 없는 곳이지요. 그래서 자주 수업이 집중을 못하곤 하는데요. 수업 시간에 자꾸 사라지는 준호! 과연 준호는 학교 생활에 적응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게 될까요? 주인공 준호는 마음이 따뜻한 친구랍니다. 그래서 어려움에 처한 동물들을 곧잘구해 주곤 했지요. 그리고 보답이라도 하듯 교실에서 지루하기만 한 준호에게 그 동물 친구들은 재미없는 준우를 구하라 교실로 찾아오지요. 그렇게 자신이 도와주었던 동물들과 뒤뜨락 교실에서 만나면서 점차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법을 배워갑니다. 또한 이야기의 배경인 뒤뜨락 교실은 아이들의 안전한 쉼터이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준호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 역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학교 생활이 재미없고 어려운 친구들이 준호 이야기를 함께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 이런 친구를 곁에서 지켜보며 질서를 지키지 않는 친구를 불편해하는 친구들도 이 책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여겨집니다. 이렇듯『뒤뜨락 교실에서 만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읽으며 마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새로운 학교에 적응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너는 왜?" 라는 시선보다 "그럴 수도 있겠구나." 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함을 더 이해하게 된 계기가 된 책! 성장의 의미를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성실하게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