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 중1, 작은 아이 초1.엄마표 독박 육아 14년 차 전업주부로 살다 보니 그동안 많이 지치기도 했습니다.그래서 힘내려고 육아서들을 집어 들면 힐링보단 제 마음을 더 다그치는 육아법이나 공부법에 대한 게 대부분이었어요. 그래서 책을 다 읽고 난 후엔 아, 난 역시 모자라는구나... 싶은 마음만 들었지요.그렇게 이젠 육아서들도 어렵기만 하던 차 이 책을 읽기 게 되었는데요, 이 책은 달랐습니다.아이에게 맞춘 육아법, 일명 코칭 육아라는 타이틀로 소통 육아를 비롯하여 국영수 학습법까지 서술되어 있지요! 그리고 저자는 학습에 앞서 수학 학습의 요소가 많이 녹아 있는 음악과 융합적 사고의 기초가 되는 독서를 중요시해야 한다고 합니다.이 부분이 저와 같은 생각이라 같은 동지를 만난 것 같아 괜스레 기분 좋았네요.이 한 권이면 공교육에 들어가기 전에 어떤 마음으로 시작해야 될지 큰 그림이 그려진다고나 할까요?책 챕터마다 나오는 글들이 하나하나 다 마음에 새길만한 이야기들이었고 이 책을 읽으며 사춘기 큰아이의 마음도 더 이해하게 되었네요.또 저자는 코칭하는데 있어서 '적시에 적절한 개입'이 관건이라 합니다.덕분에 제 아이들을 더 깊이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생기는 거 같아요.만족하고 감사하는 마음, 아이 중심의 사랑으로 느긋하게 키우는 것이 왜 중요한지 책을 통해 알게 되었 또 육아에 있어 정말로 중요한 게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성실하게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