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여우 비밀우체국 즐거운 동화 여행 191
주미선 지음, 송민선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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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던 작던 누구에게나 있는 고민!

그 고민을 누군가에게 얘기할 수만 있어도

반으로 가벼워지는데요.


그 고민을 속 시원하게

말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책에는 그런 곳이 있답니다.

내 고민을 들어주는

사막여우의 빨간 비밀우체통!인데요.


아픈 동생 때문에

늘 뒷전인 듯한 게 불만인 형은

"동생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적어 우체통에 넣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공은 등굣길에 동생을 잃어버려요.


그리고 주인공은 동생을 찾아 헤매다

우연히 비밀우체통을 지키는

사막 여우를 만나게 되는데요.

거기서 자기의 소원 편지를 보고

동생이 사라진 건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또 형이랑 놀고 싶다고 적힌

동생의 편지를 보며 반성도 하고요.


그렇게 동생을 찾아헤매다

소원을 들어주는 인면어를 만나지요.

짜증이 많은 인면어는

신기하게도 소원을 들어주는데

그 댓가로 내 것도 하나를 줘야 합니다.


과연 책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어떤 소원을 빌고

그 댓가로 어떤 것을 잃고 또 찾았을까요?

초등생활을 시작하며

내 마음에 생기는 욕심때문에

또 친구들 사이에 고민이 많아질 아이들에게 올바른 생각을 하도록 돕는 책이네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아이의 고민도 들어주면

더없이 좋을 것 같아요.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성실하게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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