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우가 없었다면
송명원 지음, 김푸른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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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누나~ 부르는 동생 상우의 모습에 성가신 표정이지만 싫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상우를 유심히 관찰하는 누나!


저도 6살 터울 진 동생이 있어서인지 

그림의 표정만 보아도 책임감과 성가심이 복잡 미묘하게 얽힌 누나의 마음을 알 것 같아요. 

어느 날 갑자기 언니가 된 저는 동생이 낯설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였거든요.

그리고 이 동시집을 읽으며 그때의 마음이 새록새록 떠올랐답니다.


왜 동생이 태어나 내 사랑을 다 뺏어가는 건지 억울하기도 했고

동생이 있기에 든든하고 함께 놀며 즐거웠던 적도 많았어요.

어릴 적 내 모습이 떠올라 더 즐겁게 읽은 거 같네요. ㅎㅎㅎ



동시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이 책은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데요.

시의 제목들도 하나같이 읽어보고 싶고 읽고 나면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그림도 간결하면서도 포인트 있게 잘 그려져 있어 

설령 시가 어렵게 생각하는 아이들에게도 딱 좋은 입문서 역할을 해 주네요.


주변의 일상을 이렇게 리듬 있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해 보는 것.

글쓰기, 특히 함축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시는 아이들에게 문학적 소양도 높여줍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더 살펴볼 수도 있고요.


읽으며 유쾌하고 나도 시 한편 써볼까! 싶게 만드는 책.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는 마음에 소개합니다.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성실하게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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