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바뀌면 좋은 운이 온다
김승호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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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나이가 되니 다양한 사람들을 여러 이유로 만나게 되는데 사람들의 생김새에 따라 행동이 비슷하다는 걸 어렴풋이 느낍니다.

비슷한 모습을 한 사람들은 정말 신기하게도 어떠한 상황에 직면이 있을 때 비슷한 행동을 선택해요.

왜 그러는 걸까요?


동양의 사주나 관상은 통계학의 학문이라고도 하지요. 

비록 과학적인 증명을 할 수 없기에 한쪽에선 미신이라고도 하지만 그렇게 치부하기엔 맞는 말도 많아요. 

그리고 왜 옛말에 꼴값이라는 단어가 있잖아요.

이 꼴값이라는 단어가 나쁜 뜻이나 욕을 할 때 주로 쓰인다 생각했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생김새로 사람의 값을 어림짐작할 수 있다니 정말 과학적이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그래서 요즘 제 관심사인 잘 늙기의 일환으로 얼굴값은 반드시 한다,에 진심을 담아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도 더 나이 들기 전에 뭔가 변하고 싶은데 변하기 가장 만만한 상대는 바로 나라는 걸 깨닫기도 했고요.

그런 의미로 내 관상도 남이 봤을 때 품격 있고 우아하게 변했으면 싶던 터라 이 책이 더더 반가웠답니다.







처음 책을 펴 차례를 살펴보니 다 욕심나는 주제들이었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들춰보다 그냥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보았네요.


도입 부분은 전반적으로 얼굴을 조목조목 뜯어 설명하며 흉상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읽다가 이거 내 이야기인가 싶어 좌절할 무렵 후반부에 개운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니 지치지 않고 읽어봅니다.







얼굴이 변해서 운명이 변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자는 본인을 잘 꾸미는 것도 운을 좋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도 요즘 간단한 화장이라도 하고 외출하는데

확실히 선크림에 아이라이너만 해도 긍정 에너지가 오르더라고요.

만나는 사람들도 오늘 기분 좋은 일 있냐 물어보니 저도 기분이 좋아지고 그러면서 좋은 에너지가 나와 운도 더 긍정적으로 변하겠다 싶었어요. 


책을 덮고 보니 관상학 책이라지만 심리 이완에 더 좋았던 책.

마음이 울적하고 어떻게 늙으면 좋을지 고민인 분들에게 더없이 좋은 책이라 여겨집니다.

100세 시대에 마음 튼튼하게 잘 늙어가는 지름길을 알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봅니다.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성실하게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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