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밤하늘을 수놓은 약속
제레미 드칼프 지음, 이세진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1년 11월
평점 :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처럼 사람을 순순하게 만드는 것이 또 있을까요!
전 밤하늘을 곧잘 올려다보는 편인데 특히 추운 날 베일 듯 밝게 빛나는 별은 제 못난 마음을 깨뜨리고 그 안의 순수한 저를 꺼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더 좋아한답니다.
제가 이렇게 별을 동경하듯 우리의 조상들도 별과 별이 속한 우주에 많은 정성을 쏟아왔죠.
그리고 우주 탐사를 현실로 이루어 낸 우리는 미지의 세계로 탐험을 시작했습니다.


40년간 우주여행 중인 보이저 2호.
쌍둥이 보이저 1, 2호는 1977년에 나사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되었어요.
그리고 보이저호는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지나가며 계획된 임무를 마쳤고 그 후론 성간 우주 탐사라는 새로운 임무를 맡았답니다.
40년간의 우주여행이라니... 정말 신비로운 시간들 아닌가요?
사실 이 정도쯤 되면 물체라는 범위를 넘어 살아있는 듯한 지구인의 느낌조차 들지요.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지구의 많은 정보와 기억을 기록하고 있는 보이저호.
아주 먼 여행을 떠난 보이저호가 또다른 문명의 생명체를 만난다면 부디 우리의 존재를 알려주길 바라는 마음에 보이저호에는 바흐와 척 베리의 음악, 세네갈 전통음악 등 지구의 정보가 담긴 금색 원반이 담겨 있어요.
우리의 이런 믿음과 바람은 앞으로도 계속 인류가 우주에 더 가까이 가도록 하겠지요.
개인적인 바람은 그 속엔 우리 대한민국의 꿈나무들이 많기를 기대해봅니다. ^^
그리고 저는 끝없이 아름다운 밤하늘을 바라보며 어딘가에 빛나고 있을 우리의 보이저호를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어 봐야겠습니다.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성실히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