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끝내주는 심쿵 동물사전
필립 번팅 지음, 윤소영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저희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읽은 동물사전이 있답니다.

어찌보면 하찮은 그런 동물들의 심쿵한 모습들을 닮은 그림동물사전이에요.

11살인 큰 아이도, 5살인 둘째 아이도 그리고 마흔이 훌~쩍 넘은 저도 도란도란 머리 맞대고 책상 앞에 앉아서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차례만 보아도 우리가 들어본 동물들이 많이 나오지요.

들어가는 말에 생물학자 토마스 헉슬리가 말했다는 "자연사를 배우지 못한 사람이 마을길이나 바닷가를 산책할 때는, 마치 위대한 미술 작품들이 열에 아홉은 뒤집힌 채 진열된 전시관을 지나는 것처럼 그 진가를 알아보지 못하는 법입니다." 는 말이 어떤 뜻인지 곰곰히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책을 덮으며 그 말이 진리구나... 싶었어요.

아는만큼 보이는 게 당연한 거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은 걸 알려주고 싶어 늘 노력하는 편이고요.

 

 

처음 소개되었던 해파리만해도 여지껏 봐왔던 해파리의 내용을 훌쩍 뛰어넘어 해파리는 유년시절로 돌아갔다 자기 복제까지도 가능하다는 글을 보고 아이들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답니다.

 

그리고 우리가 쉽게 접하는 대왕판다, 모기 등의 동물들의 모습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지식들이 유쾌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햇살 좋은 날 챙겨 나간 심쿵 동물 사전을 보며 유튜브로 동물을 검색해 호기심도 해결해보고요,

엄마찬스로 퀴즈를 내서 알아맞춰보기도 하며 정말 즐겁게 읽었답니다.

어찌보면 좀 짧은 내용이라 아쉬움을 느낄 친구들도 있지만 그 덕분에 궁금한 부분은 스스로 더 찾아보게 되는 기회도 될 수 있으니 오히려 득이 되는 부분도 있는 거 같아요.

 

다양한 연령층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심쿵동물사전!

 

여러분도 하찮은 듯 하지만 끝내주게 심쿵한 이 책의 매력에 함께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 서평은 북멘토에서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