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방송실 북멘토 가치동화 44
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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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좀 읽는다는 초등 친구들이라면 기본처럼 읽어 본 수상한 시리즈의 새 책이 출간되었어요.

저희 아이도 수상한 시리즈를 열심히 읽었던 터라 새 책을 받자마자 부리나케 읽더라고요.

저도 아이가 재미있게 읽는 모습에 궁금해져 함께 읽어 보았네요.

역시! 재미있었답니다.






 

 

 

이번엔 비가 오는 날 학교 방송에서 귀신의 소리가 나온다는 이야기로 시작되어요.

그리고 귀신의 정체와 더불어 친구들 사이의 질투, 경쟁, 화해까지 스토리에 얽힌 이야기가 박진감 있게 진행되어 어른인 제가 봐도 한 번 펼친 책은 쉽게 덮을 수 없더라고요.

내가 잘하던 일을 친구가 더 잘할 때의 마음의 변화.

크면서 누구나 느껴봤을 거에요.

저 또한 그랬고 마흔이 넘은 지금도 종종 느낀답니다.

익숙해지기 좀처럼 어려운 그럴 때의 좌절감,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을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 지 책을 읽으며 '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보고 앞으로 생길 수도 있는 감정을 미리 생각해볼 수 있을 거 같아요.

 

 

 

또 감초처럼 등장하는 여진이 할머니의 경험담도 인상적 이였답니다.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마음으로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내가 한 발 물러서 나를 시기 질투하는 사람과 지내다 보면 그 누구보다 친한 사이도 될 수 있다는 할머니의 경험담은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해결책도 슬쩍 제공해주고 있어요.

이렇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상한 시리즈이니 열한 번째 이야기가 나왔다 한들 놀랄 일도 아니지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꼭 읽어보면 좋을 수상한 시리즈.

아이와 덩달아 저도 벌써 다음 편이 기다려집니다. ^^

 

 

 

[ 이 책의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성실히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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