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고 소중한 낡은 여행 가방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크리스 네일러-발레스터로스 지음, 김현희 옮김 / 사파리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느 날 낯선 꼬마 동물이 마을에 나타나요.


 

그 동물친구는여행가방을 들고 오는데

마을에 살던 친구들은 그 여행가방에 무엇이 들어있을지 궁금해하지요.


그래서 물어보니


찻잔, 나무의자와 탁자, 그리고 차를 끓이는 집과 바다가 보이는 언덕까지 들어있다고 하지요.


제 옆에서 책이야기를 듣던 아이도 말도 안된다며 무척 놀랬답니다. ㅎㅎㅎ

그리고 그 꼬마동물은 피곤하다며 잠이 들고

가방 속이 궁금한 친구들은 가방을 열어보자고 하지요.


안된다는 토끼.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다양한 감정을 만나며 자기의 마음도 살펴볼 수 있는 거 같아요.

저의 집 아이도 가방 속이 궁금하다는 걸 이해하면서도

토끼처럼 해야한다면서 토끼가 제일 착하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나 열어보니 정작 깨진 잔과 사진 한 장 뿐이였어요.


그래서 친구들은 선물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모두 친구가 되지요.






우리집 꼬마는 친구가 되려면 찻잔과 의자가 더 필요하다고 외쳤는데

친구들은 찻잔만 더 준비했네요.

의자는 색종이로 접어 준비해보기로 했어요.

책을 읽으며 여러 동물들의 이야기와 행동을 보며

내 마음과 다른 사람의 마음이 다를 수 있다 얘기를 나눴어요.

그리고 다른 친구들의 마음과 자신의 마음을 생각해보며

나와 다르다고 나쁜 게 아니라는 말도 나누어 보았네요.

유아들의 시선에 맞춰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위 책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