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그림책 갑자기 보고싶어

갑자기 보고 싶어
기무라 유이치 지음, 다케우치 츠우가 그림, 한귀숙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9년 5월

표지의 고양이가 시선을 확 잡아끄는 책 갑자기 보고 싶어 
이 책에는 아픔이 살짝 있는데요 ㅠ
막둥이랑 첫쨰가 이책을 너무 좋아해서 언어치료 갈 때 몇번 들고 나갔다가 
그만 분실해서 다시 구입해야했어요 ㅠㅠ
고양이를 좋아하는 막둥이가 고양이 보고싶을때 마다 읽었거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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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사랑스러운 눈망울을 그대로 담고 있어서 
책을 보기전 눈맞춤을 통해 시선을 빼앗기게 되는 것이죠 
사실 고양이가 아니라 살쾡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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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보고싶어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궁금하시죠?
함께 책을 읽으면서 알아보실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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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쾡이가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들 얼굴이 떠올라 씩 웃었어요 
그러다ㅏ 바위에 붙어 있는 새끼 쥐 한마리를 발견하게 되었이죠 
그런데 이 새끼쥐는 살쾡이에게 무섭지 않다며 큰소리를 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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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쥐가 우리 아빠가 가만두지 않을꺼라며 살쾡이에게 큰소리를 쳤어요 
살쾡이는 그래봤자 쥐라고 하며 무시하고 있는 그 순간아빠쥐가 나타났어요 
아빠쥐는 작은 나뭇가지를 손에 꽉 쥐고 살쾡이 앞에 섰지만 
끝이 바들바달 떨리고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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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구하기 위해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도
살쾡이 앞에 나선 아빠쥐가 대단하다는 걸 어른들은 다 알죠
아이에게 그걸 설명을 해주었답니다. 

아들을 둔 아빠라는 같은 마음이 아마도 도망치게 만든게 아닐까 싶어요 
"아, 갑자기 보고싶어 
나도 우리 아들 보러 얼른 가야지."
역시 아들을 둔 아버지의 마음은 똑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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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둔 아빠의 마음을 잘 아는 살쾡이
아빠의 강한 모습을 굳게 믿는 새끼쥐의 그 마음을 지켜주고 싶어서 
엄살을 부리며 도망치는 모습이 재미있으면서도 공감이 되었어요 
부모는 아이를 위해서 뭐든지 할 수 있고 그런 부모의 모습을 
지켜주고 싶은 같은 부모로서의 모습이 느껴지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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