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제벨 - 착한 어린이 대상!
토니 로스 지음, 민유리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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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창작그림책을 아이랑 읽기 전에 제가 먼저

읽어보는데 착한어린이 제제벨은 식스센스급

반전을 선사했어요

막둥이랑 읽기 전에 그림책 좋아하는 첫째에게

주며 읽어보라 했더니 지금까지 본

유아창작그림책 중 충격적 반전이라고 ㅎㅎㅎ

막둥이의 시선은 어떨지 너무너무 궁금했답니다.




아이가 책읽는 모습은 언제나 예쁘죠

책은 확실히 습관이라는걸 첫째와

둘째를 보면서 느끼는 중이랍니다.

첫째때는 한아이라서 신생아시기부터

매일 30분씩 책을 읽어주었는데

둘째는 누나에게 밀려서 절반도 안읽어줬거든요

첫째는 독서가 습관이라서 잉여시간에

책을 보는 것도 좋아하고 300페이지가 넘는 책도 쉽게 도전을 해요

둘째는 책을 읽으라고 하면 살짝 지겨워 하는

모습을 보인답니다

막둥이는 지금부터라도 독서습관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내년이면 이제 예비초등이 되니까요


제제벨은 나무랄 데 없는 아이였어요

정말 흠 잡을 데라고는 한 군데도 없었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제제벨을 '신통방통제제벨'이라고 불렀어요

첫장면을 보고 첫째는 자기 어렸을 적 모습이라고

말을 일찍한 첫째는 한번도 떼를 부리거나 힘들게 한적이 없어요

시댁 첫 손주인데 첫째 때문에 아기는 순하다는 인상을 남겼죠 ㅎㅎㅎ


막둥이에게 다 놀고 나면 정리정돈을 잘해야해

라고 하니 "오케이" ㅎㅎ

밖에 나가 친구들과 어울려 놀때도

제제벨은 옷을 더럽히는 법이 없었어요

목욕도 꼭꼭 하루에 두번씩 했지요.

학교에서는 늘모든 과목에서 일등을 했지요



제제벨이 약 먹는 모습을 보더니

자기도 약을 잘 먹는다고 어필하는 막둥이

신생아시기 부터 약을 먹어서인지 다행스럽게도

약은 잘 먹어주는 막둥이

아플때 약을 잘 먹어주는 것만해도 고맙다는 것을

육아하시는 분들을 다들 아실꺼예요 ㅎ

모든 것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어느 날 제제벨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대통령은

제제벨에게 '착한 어린이 대상'을 주었어요

공원에는 제제벨의 동상을 세워 모든 아이들이 제제벨을 본받게 했지요

동상까지 세우는 어린이라니

정말 대단하죠?

제제벨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제벨 도망쳐!

친구들이 다급하게 도망치라 했지만 제제벨은

언제나처럼 얌전히 걸었죠

다음장에서 충격 ㅠㅠㅠ

동물원에서 도망친 악어가 꿀꺽 ㅠ

이런 반전 동화 보셨나요

약간은 허무한듯하지만

나름의 매력이 가득한 유아창작그림책이죠

준비없이 맞게 된 어린이집 겨울방학 ㅠ

겨울방학추천도서로 알찬 하루를 채워나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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