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재테크가 처음인데요 - 완전 개정판 처음인데요 시리즈 (경제)
김태형 지음 / 한빛비즈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아..400페이지에 조금 못미치는 책의 두께만큼 내 마음도 그동안 참 답답했다.

사실 지금도 다 풀린건 아니지만 이젠 내가 노력해야 할 차례이니까~

책의 제목에 끌려 읽었다가, 제목만 눈에 띄게 하려고 저렇게 지은거야 하면서 화를 낸적도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정말 처음인 사람 나같이 재테크에 왕왕왕 초보인 사람도 쉽게 이해하고 응용해 볼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게 해주었다.

 

시중에는  영어공부 책 만큼 재테크 책이 널려있다.

영어를 못해 답답한 것 만큼 우리가 절대 자유로울 수 없는 그 놈.....바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왕인  " 돈 " 에 대해 머릿속에 엉망진창으로 널려있던

생각들과 나의 행동들을 깔끔하게 정리해 준 책이다.

 

초보가 재테크 하고 싶은데 경제용어조차 모르겠고,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하는지 내 현재 자산 파악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주식, 보험, 청약, 대출, 신용카드, 부동산, 펀드, 투자, 국민연금, 세금 등......

재테크에서 알아야 할 모든것을 다 담아놓은 책이다.

깔끔하게 되어있고 군더더기가 없어서 구성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나는 정말 부족한 인간이다. 원래 인간은 부족하다지만 돈씀씀이에 있어서는 정말 .....반성된다.

낭비를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아낀다고 아끼는데도 이모양이냐 하는 생각이 책을 읽어가면서 더더욱 들었다.

방법을 잘 몰랐고 지식도 없어서였다. 핑계가 아니라 내가 돈관리에 헛점이 있는것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 많아서였다.

분명히 그렇게 낭비하는것도 아니고 명품을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도 돈이 안모인다고 생각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이다.

나도 모르는 나를 찾을 수 있었다.

소비는 어떻게 해야할지

투자는 어떻게 해야할지

주식을 할 지 말 지도 이 책을 읽으면 어느정도는 마음편하게 결정 할 수 있을 것이다.

 

신랑이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아서 주택청약 신청을 많이 했었는데 가점제는 신청방법조차 복잡해서 화가 난적도 있었다. 

그것도 표 하나로 알기쉽게 설명해주셨다.

 

재테크를 하기 위한 심신을 모두 정비해 준 책 용기를 준 책이다.

너무나 자세하게 조목조목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지식을 알려주고 지혜도 주시고 조언도 해주셔서

다시 재테크 해보자 까지껏 용기내보자 하는 의욕을 주었다.

내가 잘 알고 있어도 다른이에게 쉽게 가르쳐 주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정말 제목대로 초보에게 좋은 책이다. 꾸준히 인기를 얻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서랍에 들어있는 신용카드가 나를 쳐다보는 기분이다.

현명하게 쓰기가 어렵다면 다 없에고 현금을 쓰는 것이 부자가 되는 첫걸음 같다.

체크카드를 사용하지만 이것조차 절약을 망치는 사탄이란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 기분이 안좋다고 충동구매를 했던 목걸이 귀걸이를 다시 환불하러 갈 생각을 하니 

벌써 가슴이 답답하다

이 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리라 믿으며 재테크에 정말 초보이고 경제용어조차 어렵다 생각하시는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드린다.

표지에 나오는 눈물흘리고 있는 여자분을 보고 웃을수 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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