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가 집을 나갔어요
이와이 도시오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00층짜리 집 시리즈를 아시나요?

1층부터 100층까지 각 층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주인공들을 만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인데

작은 그림 하나하나까지도 놓칠 수 없는 재미있는 책이죠.^^

이미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100층짜리 집을 그린 작가가

이번에 3~5세를 위한 책을 새로 냈어요~


어떤 내용인지 함께 살펴볼까요?^^

 

 

 

 

 

 

엄지가 집을 나갔어요
이와이도시오 글.그림
북뱅크

 


 

 

 

 

손가락으로 짚는 모험 여행!
이번에는 손가락으로 함께 하는 여행인가봐요~
선긋기 좋아하는 저희 아들에게 아주 딱이네요.^^

 

 

 

 

 

 

 

 

 

 

 

그만 놀고 목욕하라는 엄마의 말에 목욕을 하기 싫은 엄지는 집밖을 나섭니다.
앞으로 걷자마자 보이는 공원 표지판.
신나게 미끄럼도 타고, 시소도 타고, 계단도 오르며 위로 이동하네요~

 

 

 

 

 

 

 

 

 

 

 

한 페이지의 여행이 끝나면 이렇게 다음 여행을 예고해요.
송아지를 따라 엄지가 엉금엉금 기어 터널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이시죠?

 

 

 

 

 

 

 

 


 

 

다음 장에선 터널을 빠져 나오며 시작~
페이지와 뒷 페이지의 내용이 이렇게 연결이 되니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보게 되더라고요.^^

 

 

 

 

 

 

 

 


 

 

엄지가 걷는 방향은 매번 바뀌어요.
위로 올라가기도 하고, 아래로 내려가기도 하고,
왼쪽으로 가기도, 오른쪽으로 가기도 해서
손으로 엄지를 따라 가던 아들이 예상대로 가다가
엄지와 다른 방향으로 손을 가져갈 때면
키득키득 웃기도 하며 재미있게 보았어요.^^





 

 

케이블카를 타고 버섯 산에 도착한 엄지가 버섯을 따는 내용에서는
출렁다리를 건너기도 하고, 외나무 다리를 건너기도 하고
폭포 아래 돌담길을 건너기도 하는 등
단조롭지 않은 여정에 지루할 새가 없어요.^^

 

 

 

 

 

 

 

 


 

 

기차 여행에서는 편지를 동물들에게 전달을 하기도 하고요,


 

 

 

 

 


 

 

배 여행에서는 물고기를 잡기도 하며 고래에게 도착합니다.

책에서 보이는 커다란 고래의 입속에서 열리는 음악회에 참여하고
펠리컨의 입속에 들어가 집으로 돌아가는 엄지.
드디어 엄지의 모든 여행이 끝이 났네요~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아빠와 함께 목욕을 하는데요,
욕조 주위에 있는 배와 펠리컨, 그리고 고래 장난감이 보이시나요?

이 장난감들을 보니 지금까지의 여행은
엄지의 상상여행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아들은 이 장면을 보더니 엄지가 혼자서 머리를 감는다며 연신 감탄을!
재미를 느끼는 포인트가 남달라요. ㅎㅎ

 

 

 

 

 

 

 

 

 

 

 

 

집중해서 손으로 따라 그리는 아들이 보이시죠?
손가락으로 주욱 따라가며 그림을 보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손가락으로 그네도 타보고, 시소도 타고, 케이블카도 타는 등
엄지와 함께 기나긴 여행을 했어요.

아들과 함께 책을 읽고 있으니 신랑이 왜이렇게 오래 보냐고 하더라고요. ㅎㅎ
작은 그림 하나도 놓칠 수 없으니 오래 걸릴 수 밖에요~​
이 또한 오랜 시간 집중할 만큼 재미있다는 증거!^^






단순한 듯 귀여운 그림에,
작은 장면 하나하나 놓칠 수 없는 재미가 가득한
<엄지가 집을 나갔어요>.
어린 아이들은 손가락 운동을 통해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고,
집중력을 높이는데도 그만이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치원에서 꼭 필요한 영어 낱말 사운드북
홀리 배시 지음, 마르타 캐브럴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스본코리아에서 다양한 사운드북이 나오는걸 아시나요?

튀어나온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누르는 사운드북이예요.

이번에 제가 만나본 사운드북은 카드를 끼우고

그림을 누르면 들을 수 있는 사운드북이랍니다~!

지난번에 같은 방식의 <듣고 배우는 우리 아이 첫 악기사전>사운드북을 만나보았는데

매우 만족하고 있는 터라 기대가 가득 되네요!!^^

 

 

 

 

유치원에서 꼭 필요한

영어 낱말 사운드북

어스본코리아

 

 

 

 

 

 

 

겉표지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어 낱말 사운드북

지금부터 만나보실까요?

 

 

 

 

 

 

 

 

 

 

어스본 사운드북에는 공통적으로 전원 스위치가 있어요.

이 영어 낱말 사운드북의 뒷면 위쪽을 보면 건전지 넣는 곳 옆에 존재하고 있어요.

 

보지 않을 때는 오프로 해 놓으면 잘못 눌릴 염려가 없어요~


건전지는 단추처럼 작고 납작한 모양의 LR1130 (AG10) 이예요.

아이들 장난감에 의외로 이 건전지가 많이 쓰이니 여유있게 사놓으시면 좋을거예요.^^


 

 

 

 

 

 

 

 

책의 내부를 볼까요?​

표지를 넘기면 왼쪽에는 영어 카드가,

오른쪽에는 소리가 나는 사운드판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왼쪽에 있는 영어 카드를 오른쪽에 끼운 후 눌러주면 됩니다.^^

 

 

 

 

 

 

 

 

 

 

 

왼쪽 봉투를 열면 네장의 카드가 조로록 들어있어요.

 

 

 

 

 

 


 

 

4장의 카드는 앞면과 뒷면으로 8가지 주제별 영단어가 담겨 있어요.

 

 

 

 

 

 

 

 

 

 

알파벳, 알파벳과 기호, 학교 가는 날, 학교에 가면,

미술시간, 이야기 속 낱말, 숫자, 모양으로

 각 장당 16개 단어들이, 총 128개 단어가 들어있어요.

 

 

 

 

 

 

 

 

 

 

사운드판을 볼까요?

오른쪽 위 구멍이 뽕뽕뽕 나 있는 부분이 보이시죠?

이곳이 소리가 나는 스피커 부분이예요.

사용방법은 매우 간단해요.

번호 순으로 적혀있는대로 책 뒤표지에 있는 스위치를 on으로 맞춘 후

원하는 카드를 끼워 넣고 시작 버튼을 누른 후 그림을 누르면 돼요.

 

 

 

 

 

 

 

 

 

 

책을 보자마자 엄마~ 이 책이랑 똑같아요! 하며 악기 사운드북을 같이 들고 오네요.^^


 

 

 

 

 


 

 

 

 

 

 

이미 악기 사운드북을 사용해 본 지라 익숙하게 카드를 끼워넣고 버튼을 누릅니다.

신나게 카드를 바꾸며 꾸욱꾸욱~



그림이 선명하고 귀여운데다 단어의 뜻을 제대로 나타낼 수 있게 그려져 있어서

한글로 알려주지 않아도 이해하더라고요.^^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소리가 굉장히 선명해요.

사용방법도 쉬워서 아이들 스스로 카드를 끼우고

버튼을 하나하나 누르면서 따라하기 쉬울 듯 해요.^^ 


처음엔 조금만 하고 싶어요~ 하던 아들.

카드를 끼우고 누르기 시작하더니 홀린듯이 모든 카드를 다 눌러봤어요. ㅎㅎ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영어에 대한 흥미를 주는게 참 중요하죠.

누르며 듣는 재미를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도 높이고,

카드를 끼우고 해당 그림을 누르는 과정을 통해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되고,

반복을 통해 저절로 영어 학습이 되는

아주 유익한 영어 낱말 사운드북이예요~^^


이 <유치원에서 꼭 필요한 영어 낱말 사운드북> 말고도

<듣고 배우는 우리 아이 첫 영어 사전>도 있던데

조만간 구입해줘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친구 브로리 - 2018 제2회 비룡소 캐릭터 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사각사각 그림책 7
이사랏 지음 / 비룡소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비룡소에서 아주 귀여운 친구의 이야기가 나왔답니다~
제 2회 비룡소 캐릭터 그림책상 대상작 <내 친구 브로리>.
제 1회 대상작인 <괜찮아 아저씨>도 너무 재미있게 본 터라 더더욱 기대되는 책이예요!

 

 

 

<내 친구 브로리>는 비룡소 캐릭터 그림책상 대상작이자, 사각사각 그림책이기도 해요.

 

간단한 글과 단순하고 유쾌한 그림,
인지.정서 발달에 좋은 주제로 이루어진 사각사각 그림책!
<쉬잇! 다 생각이 있다고>를 시작으로
<토마토야, 왜 그래?>까지 그동안 총 여섯권의 책이 나왔어요.
저는 1번 책을 제외하고 다 읽어보았는데요,
책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그야말로 쉽고 재미있는 책들이예요.^^

유아들부터 성인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일곱번 째 사각사각 그림책 <내 친구 브로리>를 만나보실까요?^^
 








내친구 브로리
이사랏 지음
비룡소
 

 

 

우리의 주인공 브로리!
동그란 머리에 역시나 동그란 두 눈이 너무도 귀여운 브로콜리 친구예요~
이 아기 브로콜리 브로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꼬마 브로콜리 브로리가 숲길을 씽씽 쌩쌩 달리고 있네요.
그림의 위쪽으로 빨간색 브이표시 보이시죠?
브로리가 지나가는 숲의 배경이 양파,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채소친구 이야기 답게 배경도 채소!
참 센스있네요.^^​







 

 

 

신나게 놀던 브로리가 나무 아래에서 쉬다 잠이 들었어요.
그때, 우적우적 풀을 뜯어 먹던 꼬마 공룡 티노가 그만
풀과 함께 브로리의 머리를 한입 베어먹고 말았어요!

잠에서 깬 브로리는 난데없는 봉변에 화를 내고,
미안해 하는 티노는 브로리의 머리에 꼭 맞는걸 찾아주기로 해요.
마음씨 착한 티노~
초식공룡이라고 해도 브로리를 꿀꺽 먹어버릴 수도 있는데
사과하고 행동에 옮기기까지! 
아이들 동화답게 캐릭터들의 행동이 하나같이 참 예뻐요.^^

 

 

 

 

 

 

 

 

책을 보던 아들, 공룡이 여기를 먹었어요! 어떡해요~ 하면서 심난해 하네요.
요즘 사과꼭지 모양으로 묶는걸 좋아하는지라 머리카락이 중요하거든요.
아들이 머리를 묶는 자리가 움푹 파인지라 남일 같지 않은가봅니다. ㅎㅎ

 

 

 

 

 

브로리의 머리에 맞는걸 금방 찾을 수 있을까요?

 

 

 

 

 

 

 

 

 

무당벌레를 가져왔더니 포르르 날아가 버리고,
보석을 끼워넣었더니 너무 무거워서 벌러덩 넘어지고,
급기야 초록색 애벌레를 넣었더니 아삭아삭 머리를 더 먹어버리고 마는!

 

 

 

 

 

 

 

 

 

 

 

결국 분노한 브로리!

귀여운 브로리는 화가난 모습도 너무 귀엽네요. ㅎㅎㅎㅎ

 

 

 

 

 

 

 

 

 

 

다행히 브로리의 머리에 딱 맞는 예쁜 버찌 열매를 찾으며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어요.^^







책을 보며 열매가 썩으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드는 저는
동심이 파괴되었다는 증거겠죠? ㅎㅎㅎ 

 

 

 

 

 

 

 

 

 

 

 

 

 

 

 

아들이 우리 집에도 빨간 열매 있다며
장난감 정리함으로 달려가 사과 모형을 가져왔어요~
예쁘게 빨간 열매 자리에 놓아두고 흐뭇해 합니다.^^




단순하면서도 귀여운 그림, 적당한 글의 양에 재미있는 스토리까지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할 만한 요소가 가득한 책이었어요.

글을 읽다보면 들썩들썩, 흔들흔들, 후두두둑, 아사사삭 등의
의성어, 의태어가 읽는 재미를 더해주더라고요.^^









책을 재미있게 읽었으니 브로리를 만들어 볼까요?


 

 

요즘 복숭아를 사먹고 나면 충격 방지를 위한 스티로폼 같은 제품이 있더라고요.
이걸 둥글게 오려서 칼집을 낸 후 휴지심을 꽂았어요.
나머지 하나도 위로 올려서 스카치 테잎으로 고정하니 기본 틀이 완성되었네요~

 

 

 

 

 

 

 


 

 

스티로폼 위를 한지로 둥글게 싸고,
휴지심에는 연두색 색종이를 붙인 후
한지 위를 초록색 물감으로 쓱쓱 열심히 색칠~
휴지심 부분에 눈과 팔을 달아주면 완성입니다!^^



 

 

 



 

 

짜잔~ 브로리와 비슷한가요?
빨간 열매 모형도 머리에 올려주니 버찌 열매를 올린 브로리가 되었네요!^^

 

 

 

 

 

 

 

 

 

 

 

 

반찬에 브로콜리가 나오기만 하면 빼달라고 외치던 아들인데
<내친구 브로리> 책을 읽은 후​
어쩐지 브로콜리에 대한 인식이 조금 바뀐 듯 해요.
이 김에 오늘 저녁 반찬에는 브로콜리를 추가해야겠네요. 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행은 제비 항공 작은 곰자리 38
모토야스 게이지 지음, 윤수정 옮김 / 책읽는곰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저희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주제가 비행기예요.

탈것은 고루고루 좋아하는데 요즘에는 그중에서도 비행기를 제일 좋아하네요.

집에서 책을 읽을 때도 꼭 비행기 책을 골라서 책을 읽으며

온 몸으로 비행기 타는 흉내를 내는 아들.

그런 아들이 새로 애정하게된 책이 있어서 소개해드려요.^^

 

 

 


여행은 제비 항공

모토야스 게이지 글.그림
책읽는곰

 

 

 

 

 

파란 바탕에 항공사 마크처럼 생긴 둥근 배경.
그리고 제비 비행기가 심플하면서도 인상적으로 그려져 있네요.
제비 등에 비행기를 올리고 날아가서 제비 항공인가봅니다.^^

 

 

 

 

 

 

 

 

 

이곳은 거미줄 공항.
이 거미줄 공항에서 제비 비행기가 곧 남섬으로 출발한다고 해요.

곤충과 파충류,동물 들의 공항임을 입증하듯이
공항 이름도 거미줄 공항, 공항에 있는 승객들이 모두 곤충과 파충류 등이예요.

체크인을 하는 모습, 대기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 화장실로 달려가는 모습 등
그림은 마치 공항의 한 장면을 옮겨놓은 것처럼 굉장히 세밀해요.

게다가 체크인을 하는 부스는 빨강 파랑 음료수 캔으로 그려져 있어
거미줄 공항의 특별함이 느껴지네요.^^

 



 

 

체크인을 했으면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죠?
검색대를 지나고, 짐을 풀어 확인하고 줄을 서서 여권에 도장을 받기까지
그 과정이 잘 그려졌어요.

지난번 어린이과학관에 갔을 때 이 검색대 체험하는 곳이 있었거든요.
걸어서 검색대를 통과할 때 삐 소리가 나고,
컨베어 벨트가 윙윙 소리를 내며 돌아가면서
가방이 이동하는 장면을 한참을 보더라고요.^^

그때의 기억으로 할말이 많아진 아들은
여기를 지나가면 어떻고 가방은 이렇게 이동하고 조잘조잘 입이 바빴어요. ㅎㅎ

 

 

 

 

 

 

참,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 

 

 

 

검색대를 통과하는 곳에서 요원에게 잡힌 집게달린 곤충과
여권을 놓고 달려가는 무당벌레의 모습이 보이시죠?
이 둘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기 개구리가 여권을 찾아주고,
집게에는 비닐을 씌운 모습이 보이네요. ㅎㅎ

이렇게 작은 그림 하나도 놓칠 수 없는 재미!

 

 

 

 

 

 

 

드디어 손님을 태우고 제비 비행기가 날아가요~
비행기 안에서 손님들은 기내식을 먹기도 하고,
밤이 되면 기내의 불을 끄고 쉴 새 없이 날아갑니다.

제비가 날아가는 배경이 어찌나 예쁜지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이건 책으로 직접 봐야 제대로 느끼실 수 있으실거예요.^^



 





제비 비행기와 함께 하는 <여행은 제비 항공>. 
공항에 도착해서부터 비행기를 타고 내릴때까지의 여정이
참 자세하고 재미있게 그려진 책이예요.
또한 선명하고 알록달록한 색감과 귀여운 그림이
책에 저절로 집중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이 책의 또하나의 재미!
책  날개 속지 부분에 이렇게 제비 항공 안전 수칙과 기내식 등의 서비스 안내가 그려져 있어요.
개구리가 미끄럼틀을 이용해 탈출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게 그려졌죠?
구두를 신고 타면 안된다며 액스로 표시까지 되어 있네요.ㅎㅎ

 

 

 

 

 

 

 

 

 

집중해서 책을 보는 모습이 보이시죠?
첫날 세번을 반복해서 보더니 매일 저녁마다 들고오는 우리집 인기 책이랍니다~^^







다음날 아침, 책을 다시한번 읽으면서 아들의 주특기 온몸으로 책읽기가 들어가요~ㅎㅎ

 

 

 

부우웅~비행기에 탑니다!
신나게 외치며 이불비행기에 탑승한 아드님이예요. ㅎㅎ

 

 

 

 

 

 

 

 

 

안전벨트도 찰칵! 매어주고
슈우웅~~~~~ 출발~!!

 

 

 

 

 

 


 

 

 

 

 

 

냠냠냠 기내식도 먹어주고
밤이 되면 코~ 자기도 해요.^^

 

잠에서 깨어 음료수 한잔 꿀~꺽!

 

 

 

 

 

 

 

 

 

 

앗! 저기 남섬이 보여요!!!

 

 

 

 

 

 


 

 

 

 

비행기에서 내려 영차~영차~ 짐을 찾고 아들의 비행기 여행은 끝이 납니다. ㅎㅎ

사진을 차례로 잘 찍었다 느끼시죠?
이거 한번이 아니라 세번을 반복했기에 중간중간 찍은걸 합친거예요. ㅎㅎ

 

 

 

 

 

매일 아침 저녁으로 두번 이상씩은 이렇게 <여행은 제비 항공>책과 함께
온몸으로 비행기 여행을 하는 아드님,
덕분에 반딱반딱 하던 새 책이 벌써부터 헌 책 느낌이 나네요. ^^;;

​그만큼 재미있게 보고 있다는 증거!
탈것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무조건,
비행기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더더욱 추천해드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싹오싹 팬티! 토토의 그림책
에런 레이놀즈 지음, 피터 브라운 그림, 홍연미 옮김 / 토토북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흥미로운 내용의 책을 소개해 드려요~

이름하여 <오싹오싹 팬티!>.

팬티가 왜 오싹오싹 할까 싶으시죠? ㅎㅎ

책을 보시면 아실겁니다.^^

 

 

 

 

 

오싹오싹 팬티
에런 레이놀즈 글. 피터 브라운 그림
토토북

 

 

 

공포에 질린 토끼의 표정과 초록색으로 빛나는 팬티!
팬티의 으스스한 표정이 제목처럼 오싹오싹한 느낌을 주는데 한 몫 합니다. ㅎㅎ

 

 

 

 

 

 

 

표지를 넘기자마자 보이는 페이지예요.
하얀 팬티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초록색 팬티가 보이네요.
위협적인 표정의 오싹오싹 팬티 이야기를 만나보실까요?^^

 

 

 

 

 

 

 


새 팬티가 필요한 토끼 재스퍼는 엄마와 함께 속옷 가게에 갑니다.
평범한 흰 팬티 세 상자를 들고 계산대로 가는 길에 발견한게 있으니
그건 바로 공포의 초록 팬티!

소름끼치는 으스스함! 무시무시한 편안함! 이라는 글귀와 함께 진열된
초록팬티에 매료된 재스퍼는 결국 엄마를 졸라 한 장 사옵니다.

 

 

 

 

 

 

 


엄마, 여기봐요~ 팬티가 웃고 있어요!
초록 팬티의 표정이 재미있는지 손가락으로 콕콕 짚으면서 즐거워하는 아들이예요.^^

 

 

 

 

 

 

 

 

멋진 새 초록팬티를 입고 잠이든 재스퍼.
방에 불을 끄고 누운 재스퍼는 팬티가 빛나고 있는걸 발견합니다.
유령처럼 으스스한 초록빛으로 빛나는 팬티~!
흑백의 그림 사이에서 유일한 칼라색이라 더 도드라져 보이네요.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인 초록팬티의 정체를 아셨나요?
바로 야광팬티예요~
저도 어릴 적 반짝반짝 빛나는 야광에 매료되어 몇 번 사입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이렇게 전체 야광이 아니라 그림의 부분만 빛났었는데
어두운 방 안에서 팬티 전체가 번쩍번쩍 빛이나면 무서워 보이기도 하겠어요. ㅎㅎ

 

 

 

 

 

 

 

 

팬티가 번쩍번쩍 빛이난다니 너무 신기해 하는 아들.
연신 놀라움을 감추질 못하네요. ㅎㅎ
자기도 반짝반짝 팬티(아들에게는 오싹오싹이 아닌 반짝반짝으로 자리잡았나 봅니다. ㅎㅎ) 입고 싶답니다.^^




 

 

으스스한 초록빛이 무서워 잠들지 못하는 재스퍼는
세탁 바구니 아래에 넣어 보기도 하고,
쓰레기통에 버리기도 하고,
중국으로 보내기도 하고,
가위로 조각조각 잘라서 버리기도 합니다.

점점 행동이 과격해 지는 재스퍼.
팬티를 가위로 조각내며 짓는 표정이 너무 상쾌해 보이죠? ㅎㅎ
반면, 가위를 든 모습에 놀란 표정의 팬티가 보이시나요?
시시각각 변하는 팬티의 표정을 보는 재미가 있어요. ㅎㅎ

 

 

 

 

 

 

 

 

책을 보던 아들이
이렇게 싹둑싹둑 했다며 손으로 가위 흉내를 내네요.
자기도 싹둑싹둑 잘 할 수 있대요. ^^:;
제발, 팬티를 가위로 자르는 일만은 일어나지 않길~!! ㅜㅜ

 

 

 

 

 

 

 

 

 

하지만 무슨 수를 써도 다시 돌아오는 팬티!

초췌한 낯으로 활짝 웃는 팬티의 표정에서 나름 고생의 흔적이 보이네요. ㅎㅎ

 

 

 

 

 

 

 

어느새 공포의 대상이 되어버린 팬티를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해
재스퍼는 언덕 꼭대기에서 깊게 굴을 파고 팬티를 파묻어요.
나를 여기에 가두다니! 하는 분노의 표정을 짓고 있는 팬티가 보이네요.^^

 

 

 

 

 

 

 

 

 

그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방의 불을 끈 재스퍼.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생겼네요.
너무나 깜깜했답니다.

검정 바탕에 두 눈만 보이는 모습이 어두운 방안을 더 잘 느끼게 해 주네요.^^








결국 재스퍼는 어떻게 했을까요?



 

 

 

 

 


흙속에서 다시 꺼내온 팬티와 함께 속옷가게에서 사온 팬티들로 방안을 꽉 채웠네요~!
드디어 무섭지 않다며 만족해 하는 재스퍼와
드디어 자기를 조금도 겁내지 않는 친구를 찾았다며 기뻐하는 오싹오싹 팬티들이예요.^^



공포의 대상이었던 팬티가 안도의 대상이 되었다는 반전있는 이야기!
무슨 일이든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교훈을 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였어요.^^

 

 

 

 

 

 

 

 


역시나  책 뒷 페이지 날개 부분에 보이는 오싹오싹 팬티.
앞 페이지에서의 표정과는 달리 이번에는 꽤나 밝은 표정이죠?^^





이야기 내내 재스퍼는 자기는 다 큰 토끼라는 말을 강조해요.
오싹오싹 팬티가 무서울 때도,
겁이 나서 그런 건 절대 아니라 그냥 싫증이 났을 뿐이라고 하고,
무슨 일 있냐는 아빠의 말에 다 큰 토끼는 자기 팬티 같은 걸 무서워 하지 않는 다며
아무 일도 없다고 대답하기도 하고요.

그 모습이 자기는 다 컸다며 형아라고 으쓱해 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는 듯 해서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아들래미도 요즘 어두움에 무서움을 느끼기 시작했는지 자려고 집안에 불을 끄면
물을 마시러 부엌으로 나갈 때 꼭 제 손을 잡고 가요.
앞으로 무서움을 느끼는 대상은 점점 많아지겠죠?
​그 때마다 오싹오싹 팬티 이야기처럼 무서움이 긍정적인 대상으로 바뀔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무언가에 무서움을 느끼는 아이들의 심리를 참 잘 표현한 <오싹오싹 팬티>.
흥미로운 팬티를 소재로
무서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는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