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뭔데 - 전우익의 세번째 지혜걷이
전우익 지음 / 현암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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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익 선생님께서 쓰신 세번째 책. 사람이 뭔데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적어도 전우익 선생님을 향한 나의 특별한 관심 때문이라고 해야할까. 세번째 지혜걷이라는 책의 부제가 참 특이해 보였다. 지혜걷이란 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이 책을 읽고나서야 이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대략 짐작은 할 수 있었다. 무엇이든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는 않고 무엇이든 펑펑 써대던, 다시말해 이기주의적이었던 현대인들의 모순을 걷어내고자 적으셨던 세번째 글의 교훈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첫번째 지혜걷이가 자연과 인간의 대화속에 우리가 느꼈던, 그 알수없는 감동이었다면. 두번째, 그리고 세번째는 이기주의적 인간의 모습에 대한 부끄러움, 그리고 선생님께 느낄 수 있는 교훈이라는 것이다. 지혜걷이. 참으로 우리의 일상. 요즘같은 일상에 필요한 것 같다. 아까운것 하나 없이, 그리고 남을 배려하는 삶 보다는 자신만 편하기 위해, 자신을 위한 이기적인 삶을 살았던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픈 책이다. 할아버지의 삶을 꼭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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