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 난초를 닮은 서화가 어린이미술관 2
안성희 지음 / 나무숲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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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는 조선 말기의 학자이면서 서예가이다. 호는 완당 또는 추사이다. 1819년 문과에 급제한 후 규장각 대교, 대사성을 거쳐 이조참판의 벼슬까지 지냈다. 순조 때 청나라의 북경에 들어가 청나라의 여러 학자들과 문화 교류에 힘썼다. 서예에 있어서 그는 역대의 명필을 연구하여 독특한 글씨체인 추사체를 만들어 냈으며, 화가로도 유명해 난초, 대나무, 산수화에 능했다. 또한 비석 등에 새겨진 문자를 연구하는 금석학에 밝아 무학 대사의 비로 여겨왔던 북한산 비봉의 비석이 신라 진흥왕의 순수비라는 것을 밝혀 냈다. 학문 연구에 있어서 그는 사실에 토대를 두고 과학적이며 객관적인 방법으로 진리를 탐구하였다. 그는 묵주도, 묵란도 등의 유명한 그림을 많이 그렸을 뿐만 아니라 추사체를 개발하여 우리나라의 문학에도 많은 발전을 기한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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