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첼의 스위트 홈베이킹 - 쿠키부터 케이크, 마카롱과 다쿠아즈까지 난이도별 레시피 72가지 디저트가 있는 달콤한 하루
서귀영(브리첼) 지음 / 라이스트리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책이 출간되자마자 엄청나게 많은 분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출간 소식을 이렇게나 기뻐하는 분위기는 처음이었던 책

 

홈베이킹을 하는 분들이라면 다들 한번씩은 들어봤을 이름 브리첼님의

친절하고도 자세한 책, 요즘 제일 hot한 베이킹 서적을 저도 펼쳐봤어요

 

 

절판된 오래된 베이킹 서적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도 꾸준하게 사랑받고 구하기 힘들어도 선호하는 이유가

바로 너무나 자세하고 친절한 과정샷이 담겨있기 때문이죠

 

그래서인지 요즘 출간되는, 또 많은 사랑을 받는 홈베이킹 서적은

단순히 맛있는 베이커리의 레시피가 담겨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정말 지은이만의 남다른 노하우와 tip을 아낌없이

자세하고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는 책인 경우를 많이 봤어요

 

 

수십권의 홈베이킹 서적을 가지고 있지만 보기 드물게 두꺼운 편인 이 책

제빵은 없고 제과~다양한 디저트 72가지의 레시피가 상세하게 담겨있어요

 

 

친절한 설명에 맛있는 레시피 때문에 유명한 브리첼님은

딱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제과계의 백선생'

이번 책을 통해 브리첼님을 처음 알게되신 분들도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시쥬?

 

홈베이킹을 하는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그러하듯

우연한 기회에 케이크를 만들어본 뒤 홈베이킹의 매력에 푹 빠져서

수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점점 실력을 쌓아가게 되었다고 해요

 

저도 그랬지만 홈베이킹을 집에서 취미처럼 시작하다보면

모르는 것도 많고, 상황 상황 참 막막한 일이 생길 때가 많은데

딱히 물어볼 곳이 없어서 이런저런 시도를 하고 실수를 반복하다보면

조금씩 나아지는데 위안을 받으며 다시 만들고 또 만들고 했었거든요

 

 

 

브리첼님도 초보시절 겪었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블로그를 오랫동안 운영하면서 홈베이킹하는 분들과 소통하면서

수없이 받았던 질문들에 대한 노하우를 종합해서 만들게된 한권의 책

 

그래서 무엇보다도 '친.절.한' 책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책으로 보여줄 수 있는 모든걸 다 담고 있는 책이라 정말 특별하고

다르다는 느낌이 드는 친절한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홈베이킹을 시작하면서 기본적으로 꼭 알아둬야할 사항들부터 시작해서

처음 입문하는 분들도 쉽게 성공할 수 있는 머핀부터 시작되는 책~

 

머핀, 파운드, 카스테라, 파이, 타르트, 스콘, 케이크

쿠키, 그외의 구움과자 그리고 디저트의 끝판왕인 마카롱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다양한 디저트들의 레시피가 담겨 있구요

 

가장~~기본이 되는 디저트 레시피 1개씩은 있지만

대부분의 레시피들이 독특하고 참신하며 새로운 것들의 비중이 훨씬 많기 때문에

기존에 제과 관련 서적을 가지고 계신분들도 유용하게 참고하실 수 있을것 같아요

 

 

 

큰맘먹고 베이킹서적을 구입하고 뭘 만들지 고르는 기준

특별한 날이 아니라면 주로 '재료'가 다 갖춰져 있는 품목을 고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단순히 재료가 있어서, 예뻐보여서 겁 없이 도전했다 실패를 많이 겪었었어요

 

그도 그럴것이 쉬워보여도 어려운~어려워보여도 쉬운 레시피가 많아서

처음 만드는 초보시절의 저는 구분할만한 능력조차 없었던거죠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해서 출간된 브리첼님의 책은

이런면에 있어서 정말 현실적이고 그래서 세심하게 신경써서

친절하게 구성한 부분들이 눈에 들어와요

 

목차 옆부분에 별 갯수로 난이도를 체크한 센스!!

베이킹을 해보지 않은 입문자부터 경험이 적은 초보, 어느정도 경험이 있는 단계

베이킹에 익숙한 단계, 프로급 실력자들에게 적합한 레시피까지

총 5단계로 세분화해서 표시해뒀기 때문에 레시피 선택할 때 참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요즘 블로거들은 프로 포토그래퍼 못지 않은 사진 촬영, 편집 실력을 가진 분들이 많죠

브리첼님 역시 감각적이면서도 깔끔하고 예쁜 사진이 눈에 띄는 분인데

그래서인지 책 역시 잡지를 보는것 처럼 편집이 깔끔하고

사진 또한 감각적이라 화보를 보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정도로 예뻐요

 

 

 

본격적인 내용이 시작되는 첫페이지부터 참 인상적이었던 책 내용

다른 책들에서도 기본적으로 다루고 있는 도구나 재료 이야기지만

그냥 형식적으로 다~아는 얘기를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말차가루는 녹차가루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지만 녹차가루는 색이 탁해서

말차가루를 사용했을 때보다 예쁘지 않다는 사실

카카오가루는 카카오에서 카카오버터를 제거한 뒤 건조시켜 곱게 간 것

초콜릿의 풍미와 색감을 내지만 잘 뭉치기 때문에

밀가루와 함께~적어도 2~3번은 체에 쳐서 사용해야 한다는 것 등등

평소에 저도 궁금하게 생각하긴 했지만 딱히 물어볼 곳도 없고

그냥저냥 괜찮겠지~하고 사소하게 생각하고 넘겼던 궁금증들

작지만 결과물에는 큰~차이를 가져오는 내용들에 대한 꿀같은 이야기가 가득했어요

 

프로 쉐프의 책들은 베이커리에 대한 레시피 비율

그리고 과정설명에 치중하거나 테크닉 자랑을 하다 그치는 경우가 많아서

사실 홈베이킹을 하는 입장에서는 실전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거든요

그런면에 있어서 브리첼님의 책은 생각보다 알고 있는 것이 참 많은 분

그리고 '홈베이킹' 실전에서 알아두면 좋은 내용만 꼭꼭 집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는 부분들이 참 와닿았어요

 

 

자주 사용하면서도 도대체 어떤 식물인가 궁금했던 바닐라빈

이름 때문에 콩과 식물인가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난과에 속하는 식물 열매를 건조한 것이 바닐라빈이라고 하네요

 

 

보기만해도 배우고 싶어지는 센스넘치는 예쁜 사진과 더불어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던 베이킹에 대한 지식들을 배울 수 있어서

책 보듯 꼼꼼히 읽어보기만 해도 참 재미있고 유익해요

 

 

 

그 다음부분에는 베이킹을 하다보면 많이 만들게되는

공통적인 재료들을 만드는 방법들이 설명되어 있는데요

 

그동안 제가 참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던 생크림 휘핑 단계~

케이크 아이싱을 위해서 70~80%정도만 휘핑하라고 텍스트 설명되어 있지만

그게 어느정도인지 감이 잘 안와서 늘 오버하곤 했었거든요

 

100%로 휘핑된 사진과 나란히 보여지며 좀 더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서

늘 어렵게 생각되었던 생크림 휘핑 %에 대해서도 감을 잡을 수 있을것 같아요

 

이렇게 작은 부분들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살펴보다보면

베이킹을 하면서 그동안 궁금했던, 막연했던, 어려웠던 부분들에 대해

팁과 해답을 얻을 수 있어서

글만 읽는데도 재미있는 홈베이킹 책은 이 책이 처음이네요 :)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자세하게 알아보기 좋은 이미지와 상세한 설명~

 

 

첫 페이지에는 완성샷과 난이도, 간단한 설명과 함께

재료 분량과 간략한 진행과정과 팁이 글로 설명되어 있는데요

 

제가 초보시절 가장 많이 했었던 실수는

재료 계량에만 크게 신경쓰고 나머지 과정은 거의 제 마음대로~

소소하게 생각되는 부분은 생략하고 대충하고 넘어갈 때가 많았어요

 

그렇다보니 완성 모습과 다른 결과물이 나올 때가 많았고

레시피가 엉망이라며 탓하고 의욕을 잃곤 했었는데요

한단계 한단계 무슨 역할을 하고 그 과정을 충실하게 해내지 않았을 경우

결과물이 어떻게 달라지는지까지 한땀 한땀 꼼꼼하게 설명되어 있더라구요

 

제가 홈베이킹 처음 시작했을 때 브리첼님 책이 있었더라면

망치면서 버린 수 많은 재료값과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참 단순하고 쉬운 머핀이지만 과정 하나하나 자세한 설명!!

 

 

 

 

 

베이직한 홈베이킹 서적에서는 볼 수 없던 독특한 디저트가 많고

하나같이 맛있는 재료를 사용해 비주얼마저도

무척 신경써서~따라 해보고 싶은, 선물해보고 싶은 디저트가 많았어요

 

어려워보이지만 의외로 난이도가 쉬워서 도전해보고 싶은 것들도 많고

난이도가 적절하게 분포되어 있어서

생초보부터 어느정도 실력이 되는 분들까지 두루 함께 보시기 좋을것 같아요

 

 

대략적으로 어떻게 만들었겠구나...생각은 했지만

자세하게 만드는 방법은 몰랐던 로즈애플

 

 

하나의 디저트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모든 과정들이 꼼꼼하게 담겨있으면서

 


타르트 위에 배치하고 꽃잎을 펼쳐 모양을 낸다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모~두 알려주고 있어서

따로 수업을 듣지 않아도 책만 따라하면 모양도 맛도 성공할 수 있을것 같아요

 

 

 

 

책을 슬슬 넘겨보다보면 독특하면서도 참 예쁘게 데코한 모습들이 인상적인데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놀란 것은

테크닉이 좀 부족해도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점이었어요

 

 

그리고 과정샷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쉬폰을 거꾸로 엎어서 식힐 때 '차가운 행주'를 틀에 덮어두면 빨리 식는다는 등

그동안은 절대로 알 수 없었던 꿀팁들도 과정 과정에 녹아있어서

정말 배울게 많고 요런 꿀팁이 궁금해서 정독하게 되는 책이었답니다

 

재료도 착하고 부드러운 식감도 좋아서 저는 쉬폰을 자주 굽는데

특히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식을 때까지 오래 걸렸거든요

마냥 식기만 기다리곤 했었는데 이런 방법이 있을줄이야!!

 

 

 

 

쉬워보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전체적인 밸런스가 무너지기 쉬운 이런 데코도

과정 하나하나 단계별로 위에서 바라본 모습을 상세하게 담고 있어서

따라 해보며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해둔 모습도 마음에 들어요

 

보통은 재료를 섞고 굽는 과정은 자세하게 다루다가도

제일 중요한 마무리 부분이 너무 간략하게 지나가서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었는데

브리첼님의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쭉~~~친절하더라구요

 

 

저도 한번쯤 해보고 싶었지만 엄두가 안나서 못해본 버터크림 컵케이크

역시나 난이도 최고지만~

이런 품목은 따로 한권의 책으로 다루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종합적인 베이킹 서적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부분이죠

 

한번쯤 만들어보고는 싶지만 따로 책 한권을 구입하기는 부담스럽고

그렇지 않고서는 과정이나 방법을 배우기 어려워서

늘 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했던 베이킹도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사진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과정은

친절하게 QR코드로 동영상을 삽입해서 바로바로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플라워 케이크와 더불어 디저트 끝판왕인 마카롱

아직까지 도전해보는 것조차 조심스러워서 만들어보지 않은 품목중 하나인데요

 

어렵지만 많은 분들이 좋아하고 만들길 원하는 디저트라

완벽한 마카롱을 만드는 방법과 잦은 실패의 원인에 대해서

꼼꼼하게 체크하고 있는 부분이 눈에 들어왔어요

 

단순하게 '디저트'니까 이름을 슬쩍 올려두기 위해 들어간 레시피가 아니라

정말 제대로 알고 잘 만들 수 있도록 참 많은 부분을 신경써서

철저하게 알려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마카롱 역시 버터크림 플라워 케이크처럼 난이도가 꽤 되는 디저트라서

따로 마카롱만 다루고 있는 책들이 많죠~

 

그렇지만 궁금한 마음에 도전해보고 싶은거라 따로 책 사기는 부담스럽고

그냥 레시피만 딸랑 가지고는 제대로 만들기 어려웠었는데

이 책 한권만으로도 충분히 이해하고 따라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게 참 좋네요

 

 

요리도 홈베이킹도 블로거분들은 유행과 트랜드에 민감하시죠

그런만큼 사진과 플레이팅, 아이싱 기법등이 남다르기도 하고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다양한 기법을 선보이시곤 하더라구요

 

쿠키 또한 평범하지 않고 하나하나 다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제일 기억에 남았던 것은 바로 일러스트 쿠키

 

 

이미지 편집툴을 이용해 사진을 편집하고

직접 칼로 스탠실을 만들어야하는 수고로운 과정이 포함되지만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쿠키를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배울 수 있어서

곧 다가올 저희 아기 생일 때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들여다봤어요

 

 

비스코티는 여러번 만들어봤어도

여왕의 비스킷이라고 불리운다는 이탈리아의 비스코티 리자이나는 처음~

 

 

역시 최신 트랜드가 그득그득한 참신한 레시피!!

저도 한번 먹어보고 맛있어서 인상깊었고 '이거 만들 수도 있겠는데?' 싶었던

대만식 파인애플 쿠키 레시피도 담겨 있어서 요것도 꼭 만들어보고 싶어요

 

 

책이 두꺼운 편이지만 레시피 하나하나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책에 담긴 레시피 목차는 맨뒤에 1페이지에 다 들어갈 정도더라구요

 

 

베이킹은 계량 하나 잘못해도 실패하기 쉬울정도로 민감한데

알지 못해서 사소하게 생각하고 생략해서 했던 실패들~

그 실패를 막는 요령들이 담겨있구요

 

 

더불어 홈베이킹하면 늘 애매했던 유통기한과 보관방법까지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친절함의 끝판왕이 아닐까 싶은 착한 책!!

 

한장 한장 넘기면서 참 명쾌하고 속시원하고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어서 정말 꼼꼼하게 정독ㄷ하게 되는 책이었어요

 

 

책을 보다보면 근질근질~~바로 따라서 해봐야겠죠 :)

 

레시피들도 레시피지만 제일 먼저 와 닿았던 것은

튀일을 만드는 여러가지 방법이었어요

집에서 케이크를 만들면 아이싱도 데코 실력도 부족해서 늘 어려웠는데

딱히 뭘로 데코를 해야할지도 막막하게 느껴졌었거든요

 

 

 

 

그저 고급 제과점이나 호텔 디저트에서나 봤던 투명한 장식물

글쎄 이걸 물엿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길래 신기해서 따라해봤어요

 

 

엄청 간단하고 쉽지만 책을 통해서 배우기 전까지는

정말 까~~마득하게 생각도 못했던 방법!!

물엿이 이렇게 예쁘게 변할줄이야!!

실전에서 정말 도움되는 내용, 배울점이 많은 책이에요

 

 

쉬폰을 좋아해서 자주 만드는 저

그동안 여러가지 쉬폰들을 봤지만 바나나 쉬폰은 처음이라 눈에 띄더라구요

게다가 간결하고 쉽지만 센스있고 감각적인 느낌의 아이싱도 만만해보여서

바나나 쉬폰 케이크를 따라서 만들어보기로 했답니다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서 거품을 내고 섞어주는 쉬폰

흰자는 차가워야 머랭이 더 잘 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노른자는 상온 상태로 사용해야 유지류와 분리되지 않아서 늘 상온에 꺼내뒀다 썼거든요

 

책에서도 흰자는 차갑게 보관했다가 쓸 것을 권하고 있어서

앞으로는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뒀다가

노른자 작업이 끝날 때까지 흰자를 냉장 보관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차근차근 책에 적혀있는 순서를 따라하며 사진을 참고하며 만들어가는 과정

노른자에 설탕을 넣고 휘핑하다가 오일을 넣고 또 휘핑

 

 

 

 

 으깨둔 바나나 2개를 반죽에 넣어 섞어주고

 

 

박력분 밀가루를 체쳐 넣어서 거품기로 섞어주기

가끔 베이킹을 하다가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딴생각을 하면

한순간에 과정을 생략하고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하나하나 과정샷이 상세하니까 사진 보면서 따라하다보면

그럴 일 없이 차근차근 진행할 수 있어서 좋네요

 

 

설탕을 3번에 나눠서 넣어가며 흰자 머랭만들기

 

 

 

 

 머랭을 나눠서 노른자 반죽에 넣어가며 거품이 꺼지지 않도록 섞어주면 반죽 완성~!!

 

 

 

 

쉬폰틀에 분무기로 물 뿌려주기, 반죽을 넣은 후 약간 들어 틀 떨어뜨리기

그리고 꼬지로 지그지그로 선을 그어 기포 정리하기 등등

초보일수록 놓치기 쉽지만 중요한 과정들도 빠짐없이 설명되어 있어요

 

 

 17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30분 구우니 봉긋 부풀어 오른 모습으로 완성되었어요

 

 

 오븐에서 꺼낸 후에도 바닥으로 떨어뜨려준 다음 뒤집어서 컵 위에서 식히기

 

 

 

 

날씨가 너무 덥다보니 이대로는 잘 식지 않아서

젖은 수건을 올려 식히는 팁을 따라 해봤는데 신기하게도 시간이 엄청 단축되더라구요

쉬폰을 구울 때면 늘 이렇게 빨리 식혀주게 될것 같아요

 

 

빵칼로 밑면을 정리해주고~이제 아이싱을 준비해봐요

 

 

 

 

저는 집에서 먹을꺼라 그냥 접시 위에 바로 올리고 아이싱했는데

돌림판에서 아이싱해서 케이크 상자로 옮길 경우 편리하도록

돌림판 위에 케이크 크기대로 종이를 잘라서 올리고 하도록 적혀있었어요

 

아무 생각없이 돌림판에 바로 올리고 아이싱하고나면

나중에 무겁기도하고 잘 안들려서 옮기기 어려웠는데

이렇게하면 옮기기 참 쉽겠더라구요

역시 오랜 실전에서 나온 노하우는 대단해요 :)

 

해도해도 잘 늘지 않고 어려운게 아이싱이라

쉬폰 구우면 그대로 먹거나 아예 윗면을 과일로 덮어버리곤 했었는데

브리첼님의 아이싱과 데코 참 괜찮더라구요

 

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면서 엉성한 느낌 없이 귀엽고

나름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원물 바나나를 넣고 쉬폰을 구워본건 처음인데

바나나 맛과 향이 얼마나 달콤하고 진한지~온 집안이 바나나 향기로 가득!!

 

원래 쉬폰은 굽고나서 다음날이 되어야 촉촉하고 맛있는데

바나나를 으깨 넣어서 그런지 굽자마자 먹어봐도

보들보들하면서 너~~무 촉촉하고 바나나 맛이 진하게 났어요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 바나나 맛과 향이나니까

아이들도 좋아하고 잘 먹는 바나나 쉬폰 케이크

앞으로 바나나 사올 때면 또 굽고 싶어질것 같아요

 

쉬워보이면서 귀엽고 예쁜, 건강한 재료를 사용한 참신한 레시피들이 많아서

차근차근 따라서 만들다보면 실력도 쑥쑥 늘어나고

시간날 때마다 반복해서 읽어보며 베이킹 상식 쌓기에도 너무 좋을것 같아요

 

 

이제 막 홈베이킹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분들부터

어느정도 상당한 실력을 가진 분들까지 두루두루 많은 도움이 될만한 책

참신한 데코레이션과 레시피가 많기 때문에

홈베이킹 서적을 많이 가지고 계신분들도 참고하시기 좋을것 같구요

 

이제 막 베이킹 시작하면서 제과책 딱 한권만 구입하고 싶으시다면

적극 추천 해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