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종이접기 - 개정증보판 길벗스쿨 놀이책
주부의벗사 편집부 엮음,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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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끝나는게 그렇게 아쉽더니 벌써 2020년이 되고도

 4일이나 지났네요~

 요즘은 아이들 겨울방학인데 날씨도 춥지만 미세먼지도 계속 나쁘고

 집안에서만 끼고 놀아주려니 하루하루가 힘들죠 ;)

 

예전에는 제가 종이접기 책도 보여주고 접어주기도 하고 했었는데

 아직은 어렸던 것인지 아이가 접지는 않고

 저한테만 잔뜩 만들어달라고 그래서 제가 새벽까지 종이 접고 그랬었는데요

 

얼마전부터는 아이가 부쩍 자라서인지

 친구들이 뭔가 접었다, 자신이 접었다~하면서

 저도 어릴 때 접었던 동서남북이나 공 등을 만들어와서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엄마, 유치원 친구네 아빠는 이것도 만들 수 있다던데? 저것도 만들 수 있다던데?"

라면서 유치원 친구들이 가지고 노는 종이접기를 부러워하고 궁금해하는데

저도 어릴 땐 한종이접기 했었는데 오래 지나서인지 기억나는게 몇개 없더라구요

띄엄띄엄 인터넷에서 동영상 등을 보고 만들어주곤 했었는데

이제 아이와 함께 종이접기 놀이를 하고 싶어서 종이접기 책을 둘러보게 되었어요

종이접기 책 참 많고 다양한데...

막상 아는 종이접기도 책을 보면 긴가민가~알아보기 어렵고

책만 봐서는 종이접기 따라서 작품을 완성할 수 없는 경우가 의외로 많았어요

또 새롭다, 멋지다 하는 작품들은 종이 한장으로 접을 수 없는것도 많고

크기가 다른 종이를 여러장 쓰거나 가위질을 하거나

많은 과정이 필요해서 저도 어려워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었는데요

진짜 딱 마음에 쏙 드는 종이접기책 한권을 만났어요

 

 

이름에서부터 확 와닿죠??

한 권으로 끝내는 종이접기, 국내 최다 185 작품이 수록되어 있는 개정증보판이구요

길벗스쿨 종이접기책의 업그레이드판으로 3년 연속 판매 1위!

 

 

국내 최대 185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고 해서 책이 엄청 두꺼운가? 싶었는데

일반적인 도서와 비슷한 사이즈와 두께라 보관이랑 보는게 힘들지 않아 좋네요

 

 

 

인기있는 어린이 서적은 완전 밀봉 포장되어 있잖아요??

한 권으로 끝내는 종이접기도 완벽하게 밀봉 포장이 되어있는데

뒷면에 수제 패턴 색종이북 50장이 들어있어요

 

 

일반 단면 색종이와 다르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패턴이 알록달록~

참신하고 신선한 수제 패턴이 가득해서

책 속의 다양한 종이접기를 좀 더 멋지고 센스있게 해볼 수 있어서 좋구요

딱! 책이 도착했는데 집에 색종이가 없을 수 있죠~~

그런 걱정 없이 책 받자마자 바로 따라서 접어볼 수 있어서 좋네요

 

 

세상에 딱 하나뿐인 수제 패턴 길벗스쿨 색종이는

초판 한정 이벤트로 진행되는 부분이라 수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빨리빨리 구입하셔서 색종이 50 sheets 까지 함께 받으면 더 좋아요

 

 

참 많고 많은 종이접기

그런데 신기한건 수십년이 흘렀는데 저희 꼬마들 보니까

딱 제가 그맘때쯤 접었었던 종이접기들을 거의 그대~로 만들고 또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요 책 한권이면 저도 어릴 때 접었고

이제는 저희 꼭마들도 접는 거의 모든 종이접기가 가능하구요

종이접기 전문 편집자가 평생의 노하우를 다 쏟아 편집한 완전판이기 때문에

딱 보기에도 구성이 깔끔하고 편집이 예뻐서 보고 따라하기 편해요

 

 

아이들 종이접기 하다보면 동물이나 사람 얼굴을 그리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 책에는 부록으로 '눈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어서

더 완성도 높은 종이접기를 잼지있게 할 수 있답니다

 

 

3년 연속 판매 1위인 책이기 때문에 수 많은 독자들의 평가도 좋은 책인데요

난이도, 종류가 다양하고 설명이 자세해서 역시 베스트셀러라고들 하시네요 :)

 

 

 

여러가지 종이접기로 멋지게 꾸밀 수 있을만큼 다양한 작품이 한가득

하나하나의 종이접기도 참 예쁘지만

이렇게 꾸며둔 것들도 너무 멋있어서 책을 펼쳐보자마자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이나 탈것, 공룡 등등의 종이접기는 물론이고
어른들도 일상생활에서 활용할만한 멋지 작품들도 많이 눈에 띄었어요
 

 

그리 무겁지 않고 두껍지 않으면서 알록달록한 올컬러!!

목차부터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춰서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재미있고

관심이 절로가는 썸네일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종류별로 섹션을 나눠서 딱 완성품보고 접기 페이지를 찾게 편하게 되어있죠?

저도 어릴 때 많이 접었었던 전통 접기와 완전 참신한 동물과 곤충

 

 

 

물 속 생물과 새, 탈것과 장난감, 생활소품

 

 

어른들도 참 즐겁게 할 수 있을것 같은 물건 담는 소품이랑

계절과 행사에 어울리는 고급 종이접기까지 진짜 없는것 빼고 다 있더라구요

 

 

맨 처음엔 기본적인 접기 방법, 기호 읽는 법이 설명되어 있는데

그림도 큼직큼직하고 설명도 간단하면서 명료하고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종이접기 방법만 사용해서 이해하기 쉬워요

 

 

먼저 쭈르르륵 훑어보면서 마음에 쏙 들었던 부분은

아이들 진짜 좋아할만한 놀잇감을 종이접기로 만들 수 있는데

이렇게 복잡해보이는종이접기도 종이 한장으로 뚝딱 만든다는게 너무 좋았어요

 

 

제가 아직 기억하고 있는 몇 안되는 종이접기 작품 중 하나가 종이학인데

기본적인 학 말고 날개를 접은 또 다른 스타일의 학이 실려있더라구요~

 

 

 

5살 꼬마도 따라할 수 있을것 같은 아주 간단한 종이접기부터

어른들도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 난이도 높은 종이접기까지 단계별로~

 

 

맨 뒤에는 가나다순으로 종이접기 이름을 정렬해뒀기 때문에

원하는 종이접기 목차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방학이라 외할머니댁에 3일정도 있다 왔는데 심심해서 어쩔줄 모르던 꼬마들

아침에 학습지 끝내놓고 환기 시키는 동안 종이접기책을 선보였는데

눈이 초롱초롱해서는 아주 책 속으로 들어가려고 하더군요

 

 

자신이 접어봤던 종이접기, 그리고 유치원 친구가 자랑했던 종이접기들을

모두 이 책 한권에서 만나볼 수 있어서 너무 기뻐하고 신나했어요

 

 

맨 뒤에 눈 스티커가 있어서 종이접기 해서 꾸밀 수 있다고 알려주니

표정이 밝아지며 기대감 급상승하는 꼬마들 :)

 

 

 

그림으로 되어있는 목차를 한참동안 정독하더니

만들고 싶은 종이접기를 골라서 세상 진지하게 종이접기를 하는 모습인데요

그림이 크고 자세한데다가 종이접기 자체가 많이 어렵지 않아서

종이접기책 처음 보는 저희 꼬마도 보면서 쉽게 따라하더라구요

전에는 종이접기하는 방법 보여줘도 모르겠다고 자꾸 저한테 해달라고 했는데

과정이 간단하고 보기 쉬우니까 책 보고 종이접기 착착 하는 모습이라

저도 보면서 신기했네요 ㅎㅎㅎ

 

 

 

맨 처음 선택한 종이접기는 5살 꼬꼬마의 선택인 '토끼'였는데

재미있게 접자마자 뒷장에서 눈 스티커로 꾸며주기~

 

 

꼬마&꼬꼬마 둘이서 핑크 토끼 한마리씩 만들고 세상 행복

 

 

 

저희 첫째는 사실 책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 종이접기 책을 선물해주니 눈이 완전 반짝반짝

보물 같은 소중한 책이라면서 얼마나 좋아하고 자주 들여다보고 아끼는지 몰라요

먼저 접었던 토끼를 좀 더 꾸며주며 놀이하는 모습이에요

 

 

저는 목차를 훑어보다가 아이들에게 '카메라'를 접어주고 싶어서 접어봤어요

그동안 종이접기 설명된 책이나 글들을 많이 봤었는데

아무리 들여다봐도 잘 이해가 안갈 때가 참 많았었거든요

어릴 때 자주 만들었던 종이접기

그림이 어쩜 이렇게 알아보기 쉬운지!! 저도 오래전에 만들었던 종이접기를

책 보면서 차근차근 재미있게 접을 수 있었어요

 

 

어릴때는 작은 종이조각을 잘라 그림을 그려서 저 속에 넣고

찰칵! 찍는 흉내를 낸다음 폴라로이드처럼 사진을 꺼내서 친구들 주고 놀았었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ㅎㅎㅎ

 

 

종이접기 좋아하지만 특히 작동하는 장난감 접기를 좋아할 나이라

카메라 만들어주니 세상 기뻐하면서 찰칵 찰칵 너무 잘 놀더라구요

 

 

비싼 장난감 사줘도 금방 싫증내고 흥미를 잃었었는데

책 한권과 색종이 한봉지로 세상 즐거운 하루~

 

 

 

아이가 알고 있던 몇 안되는 종이접기 중 하나가 강아지인데

강아지 접기가 실려있는 모습을 보더니 어찌나 반가워하는지요~~

 

 

조금 다르게 응용해서 접는 '고양이'도 만들어보고

크레파스로 그리거나 뒷장의 눈 스티커를 떼어 꾸며주는 재미가 쏠쏠해요

 

 

접는 방법은 세상 간단하면서 아이들 좋아하는 종이접기들이 가득하니까

이제 8살이 된 첫째는 물론이고 6살 된 둘째 꼬마까지도 재미있게

함께 종이접기 활동을 할 수 있어요

게다가 난이도가 아주 쉬운 작품들도 많기 때문에

엄마, 아빠 도움 없어도 아이들끼리 놀 수 있는 것도 참 좋더군요

 

 

세상에 이렇게 좋은 책이 다 있냐며 맘에 든다고 난리 난리~

이제 그만 접고 다른거 하자고 해도

뭐 하나에 꽂히면 기본 3시간은 파고드는 성격의 첫째..이날은 하루종일 종이접기만 했어요

 

 

유치원 친구들이 접어서 보여줬던 종이접기도 연습해보고

처음 보는 종이접기는 유치원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선물도 해줄꺼라면서

잉어만 한 열마리 내리 접기도 했네요 ㅎㅎㅎ

 

 

친구들에게 빨리 자랑해야하는데 방학이라며 어찌나 아쉬워하던지...

잔뜩 만들고 그린 잉어들은 미리 유치원 가방에 챙겨두기까지 하더군요

 

 

초회 한정판 선물로 들어있는 길벗스쿨 색종이는

제가 보기에도 예뻤는데 아이들에게는 완전 인기 대 폭발!!

한장씩 마음에 드는 패턴 종이를 오려서 사용할 수 있는데

둘이 하루종일 붙잡고 마음에 드는 패턴을 골라 쓰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제가 알려주지 않아도 연신 색종이 가져다 몇시간을 종이접기에 푹 빠졌는지~

아이들 두뇌개발이나 손 움직이기에도 좋고

유치원이나 학교 친구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종이접기를 뚝딱뚝딱 해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진~짜 너무너무 좋아해요

책도 알록달록 컬러라 예쁘고 편집이 세련되면서 깔끔하고

아이들 좋아하는 종이접기는 다~담겨있는데

아이가 직접 보고 재미있게 따라 접을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방학이다보니 매일 놀러나갈수도 없고, 티비만 보여줄 수도 없고

아이들하고 집에서만 시간보내기 참 힘들잖아요??

책한권과 색종이면 몇시간을 재미있게 놀 수 있는 한 권으로 끝내는 종이접기

아이들이 직접 보고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고

또 만들고 싶어하는 유명한 종이접기가 다 담겨있어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아이가 보물책이라고아끼며 재미있어하니 더 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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