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웃집 통구 ㅣ 환상책방 3
강정연 지음, 국민지 그림 / 해와나무 / 2015년 10월
평점 :
[가족, 소통]‘식구(食口)’란 “한집에서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한집에 살아도 서로 챙겨주며 함께 밥을 먹지 않는다면 반쪽짜리 가족이 아닐까요?
주인공 상구는 부모님의 이혼과 아버지의 철저한 무관심 속에 홀로 끼니를 때우며 외롭게 살아갑니다.
그때 나타난 이웃집의 폭신한 괴물 통구는 맛있는 음식과 다정한 말로 상구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과연 상구에게 진정한 가족은 함께 사는 아빠일까요?
아니면 상구의 마음을 보듬어 주고 따뜻한 음식을 챙겨주는 통구일까요?
나의 모습을 되돌아 보게 하는 동화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