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아저씨 - 2016 제1회 비룡소 캐릭터 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사각사각 그림책 2
김경희 글.그림 / 비룡소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긍정, 행복, 자존감] 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세상은 다르게 보입니다.

참 이상한 일입니다.

이 책은 모든 일을 즐겁게 바라보는 유쾌한 아저씨 이야기입니다.
괜찮아 아저씨는 머리카락이 별로 없습니다.

10개로 시작해서 그림책 마지막 장면에는 다 빠져 바립니다.

하지만 아저씨는 남은 머리카락에 딱 맞는 머리 모양으로 바꾸어 가면서 말합니다.

 “오, 괜찮은데?” 얼굴에는 웃음을 가득 담고요.

아저씨의 머리 모양에 저절로 웃음이 터집니다.

머리카락 2개 남았을 때가 저는 제일 웃겼습니다. ^O^

아저씨의 유쾌함에 덩달아 행복해지는 즐거운 그림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뛰어라 메뚜기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23
다시마 세이조 글.그림, 정근 옮김 / 보림 / 199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존감, 자아] 메뚜기의 비상에 같이 가슴이 뻥 뚫리는 그림책. 천적들에게 들킬세라 덜덜 떨며 겁에 질려 살던 메뚜기의 반란이 시작된다. 온 힘을 다해 뛰어올라 천적들을 놀라게 하고 비상하다가 하락한다. 다시 온 힘을 다해 멀리멀리 날아간다. 우리의 삶을 응원해주는 느낌의 그림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이드와 나
김지민 글.그림 / 한솔수북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아, 성찰] 그림책이라서 유아라고 분류되어 있지만, 어린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책. 이런 그림책은 차라리 대상을 일반으로 해야하지 않을까? 형태도, 그림도, 내용도 심오하다. (책 속에서)넌 나의 부서진 조각. 서랍 속 깊이 숨겨 둔 색색의 사탕들./사 두고 입지 않은 옷 달의 뒷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티베트의 아이들 내인생의책 그림책 72
이미애 지음, 김진수 그림, 텐징 델렉 감수 / 내인생의책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유, 죽음, 가족] 읽으면서 한없이 먹먹해지는 그림책.

손을 떨며 마지막 아침을 준비하는 엄마.

아버지 때문인 줄 알았는데,
첫째 아들 소년 깔마와 갓난아기 빼마가 아빠와 함께 길을 나선다.

엄마와 둘째 동생은 울어서 빨개진 눈과 코를 하고 한없이 손을 흔들어 작별인사를 한다.

 

마을의 많은 아이들과 함께 아빠를 선두로 히말라야 산맥을 오른다.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망명정부로 가는 험난한 여정이다.

어른도 오르기 힘든 히말라야 산맥을 어린아이들이 힘들게 등반한다.

영하 40도를 넘나드는 힘든 여정이 끝나갈 때 깔마는 중국 국경수비대의 총에 맞는다.

홀로 티베트 국기를 덮은 채 산에 남겨진 깔마.

 

자유가, 국가가,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 들려주는 아픈 그림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피아노 치는 곰 김영진 그림책 5
김영진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자아 정체성, 가족, 소통] 누군가의 희생이 당연한 일로 여겨질 때.

나의 존재가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하찮아질 때.

모두 활기차게 살아가는 데 나만 뒤처져 있다는 느낌일 때.

한없이 무기력해지고 우울의 늪으로 가라앉는다.

 

이 그림책은 가족을 위해 바쁘게 살다가 하고 싶은 일을 놓치고 살아온 엄마의 이야기다.

가족 모두를 살뜰하게 보살피다 지쳐버린 어느 날 갑자기 곰이 된다.

엄마 곰을 가장 잘 아는 할머니는 단번에 알아낸다.

피아노를 치고 싶은 거라고.

 

아무 일도 안 하고 피아노 연습에 몰두하는 엄마 곰.

연주회까지 열게 되고, 박수를 받으며 다시 엄마로 돌아온다.

다시 살아갈 힘을 얻은 엄마.

 

또다시 상처 입고, 아파하고, 무기력해지겠지만, 또 가족들의 도움으로 힘을 얻을 수 있겠지.

나의 존재가 소중한 만큼 남의 존재도 소중하다는 걸 따스하게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