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하우스 문지아이들 143
유은실 지음, 서영아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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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공존, 소통, 사회문제]텔레비전을 보는 게 유일한 즐거움인 증조할머니,

나이 들어 병든 몸을 이끌고 가족을 위해 일하는 할머니,

피부병을 앓고 있는 철없는 동생 ‘너의 보루’와 사는 자존심 강한 곰 ‘너의 보람’ 이야기이다. 

 
‘품위 있게 사는 것’이 소원인 보람이의 삶은 팍팍하기만 하다.

가난 때문에 낡은 집에서 유전자 변형된 옥수숫가루와 번데기 통조림만 먹고 살아간다. 

보다 못한 옆집 아줌마의 권유로 집을 개조해 주는 <드림 하우스>에 출연하게 된다.

방송에 출연하게 되면서 보람이네 가난이 구경거리가 되고, 보람이는 마음에 상처를 입는다. 

가난하면 품위 있게 살기 힘든 걸까? 과연 내가 보람이었다면?

우리 사회의 가난을 바라보는 눈이 어떠한가를 생각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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