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대로봇 1 징검다리 동화 9
이현 지음, 김숙경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미래 기술, 자존감] 이 책은 미래의 이야기다. 로봇 분야의 천재 천재숙 박사님의 딸 하라. 당찬 하라는 멋진 로봇을 만들고도 돈을 벌지 못하는 엄마와 엄마의 동료인 세계 최고의 천재 로봇 공학자 강영재 박사를 대신해 로봇 대여점을 차린다. 

처음 방문한 황고집 씨와 아들 동한은 엄마의 심각한 건망증을 위한 로봇을 주문하고, 곤충형 로봇 속다기가 제작된다. 잊어버린 것을 귀에 속닥여 주는 속다기 로봇 때문에 동한이 엄마 조월아는 잊어버리고 살았던 우주 비행사의 꿈을 기억해 내고 당분간 우주로 나가 살게 된다. 황고집씨와 동한이는 황당해하고...

이렇게 소녀 이바른을 위해 주인의 속마음에 따라 행동하는 '남인척'로봇 등이 발명되는데, 좌충우돌 사건, 사고가 이어진다.

왠지 이런 로봇이 생길 것만 같은 생각마저 드는(^^) 흥미진진한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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