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잘했어요
이경국 글.그림 / 고래뱃속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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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시험지를 보면 '왜 이게 답이지? 이것도 맞는데...' 하는 생각을 합니다.

논리적으로 아이가 설명해 낼 수만 있다면 틀리지 않은거라는 생각도합니다.

아이들을 생각을 획일적으로 통일시켜나가는 우리 사회가 무섭다는 생각도 가끔 합니다.

 

이런 제 생각이 재밌게 그려져 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엉뚱발랄하고, 창의적이고,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 어린이 참이.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참이에게 주는 시험점수는 0점입니다.

참이가 점점 무기력해지고, 자신감없어지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참이야! 힘내!"

책 속에서)
~ 후유, 엄마 아빠한테 시험지를 어떻게 보여드린담.
친구들아, 너희는 뭐가 그리 기쁜 거니?
비가 그쳤네. 다행이다.
우산도 없는데......
"학교 다녀왔습니다."
"시험 잘 봤니?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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