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려도 괜찮아 깨금발 그림책 15
에릭 브룩스 글.그림, 최현경 옮김 / 한우리북스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무조건 누구보다 빨리 빨리 달리기를 좋아하는 하워드는 그만 다리를 다치게 됩니다.
거북이 삼총사한테까지 느림보라 놀림을 받은 신세가 되버리고,
친구들에게마저 따돌림을 당합니다.
그때 나타난 느림보의 대명사인 나무늘보아저씨 퀸스!!
하워드는 퀸스아저씨를 통해 느림의 미학(^^)을 배우게 됩니다.
느릿느릿,
빈둥빈둥,
멀뚱멀뚱.
3단계를 통과하고, 하워드는 느림을 통해 하늘을 파랗고, 해는 붉지만은 않다는,
파란 하늘과 붉은 해 사이에 수많은 빛깔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또한 꽃과 바람과 나무와 코끼리떼들의 장난, 그리고 주변에 모든 것들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깊은 휴식을 통해 다리가 다 낫게 되고, 하워드는 이제 퀸스아저씨에게 빠르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하워드가 다치지 않았다면 절대로 친해지지 않았을 퀸스아저씨로 인해 하워드인 인생이 참 깊어진걸 보고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귀여운 하워드와 느긋한 퀸스아저씨가 보는 내내 웃음짓게 하는 좋은 그림책이었습니다.
노을도 참 멋있게 잘 그려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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