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드로잉 해법
잭 햄 지음 / 송정문화사(송정)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만화던 서양미술이던 인체를 정확히알고 비교적 정확히 표기하는것은 여간 어려운일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남/여 구분 또는 어린아이/노인 에따라 인체의 굴곡이 다른데다가, 뼈의 위치 근육의 움직임.. 왠만해선 인체가 굽어지는 관절주위의 것들정도는 기본적으로 알아놓아야 인간에 가까운 그림을 그릴수 있을것이다.

나또한 그런 이유로 이책을 구입했다. 보통 인체드로잉이라 하면 사람들이 나체를 두고 인간의 근육과 뼈를 단기간에 정확히 표현하는 그림이라고들 알고있는데, 사실 그것만은 아니다. 옷을 입은 사람의 드러나는 인체와 주름등도 표현하는것이 '인체 드로잉'에 들어간다는것을 이 책을 보고 알았다. 책에서는 얼굴에 나오는 눈에서부터 발가락끝까지 인체드로잉에 중요한 모든것들을 잘 다뤄놓았다.

나는 아직 학생이어서 그런지 그런것을 모두 하나하나 이해하는것에는 꽤나 무리가 있었지만, 이 책을 보고 어느정도 관절의 표현법이라거나 근육의 표현법을 대강 이해한것 같다. 책은 꽤나 많은 내용을 자세히 표기해놓았지만, 실제로 그런것을 일일이 다 외운다는것은 벅찬일인것 같고, 계속 보고 연습하고 응용해 보면서 그리는것이 '버릇'이 되어야 하는것 같다. 그리고 보고 연습하면서 느낀것인데, 무조건 책에 나오는것을 보고 연습하는것 뿐만아니라 실제로 사람의 몸을 보면서 '실질적인연습'을 해야 내 그림과의 차이를 알고 좀더 노력할수있다는것이다.

나는 인체드로잉을 이 책하나로 떼었고, 더 나아가 여성의 나체를 그림으로써 더 연습해보고싶다. (그런책이 나와있는걸로 안다) 책에서도 나와있었는데, 실제로 사진을 보면서 굴곡을 정확히 그려내는것이 실제로 드로잉 할수없는 여건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명시해두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 책은 아마도 드로잉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가장 알맞은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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