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 - 기초부터 쉽게 배우기
정공조 지음 / 재원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유화라고 하면 신비하면서도 인간적이고 사실적인 그림체로써, 부드러운 표현과 강렬한 표현등 가장 사실에 가까운 고전회화라고 말할수 있는것 같다. 나도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그 그림이 어떻게 탄생되게 되었는지, 하는방법은 어떠한지 궁금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지식외에 없는 내가 책을 필요로 했음은 물론이고, 그래서 처음으로 '유화관련책'을 본 것이 이 책이다. -기초부터 쉽게 배우기- 라는 소제목에 이끌려 책을 펼쳤지만, 내용은 정말 '기초중의 기초'였다. 물론 작은 소도구까지 세세하게 설명하고 이해시키는것은 좋지만 정말 너무 '기초'에만 의존한게 아닌가 싶다. 또한 내용은 왠만큼 그림을 한 사람이 아니면 이해하기 힘들고, 설명도 그다지 유쾌하지 못했다. 좀더 흥미를 가지도록 능동적으로 설명했더라면 더 좋은 내용이 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든다.

게다가 그림과 함께 설명한 그림과정엔 '생초보'라면 절대 표현할수없는 부분을 대충 설명하고 넘어간 부분이 있으며, 초보자라도 적절한 연출법을 알려주어야만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중요한 부분은 대충 넘겨짚은것이 너무 아쉽다. 나는 오랜동안 간직하면서 두고두고 볼수있는 채을 원했었는데, 이 책은 그렇지 못한것 같아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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