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카드 길잡이 -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타로 입문서
칼리 지음 / 물병자리 / 200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국내 최초 타로마스터라고 불리우고 있는 칼리님이 발간하신 최초의 서적이다. 뭐 여러가지 구설수에 오르기도 하셨지만, 이 책 또한 발간후 뒷담이 많았던 책 이다. 처음에 나도 기대되는 마음으로 책을 구입하여지만 사실 아쉬운 점이 많은 책이다. 타로초보를 위해 제작되었다고 하고 또한 -초보편-이라는 말이, 중급 상급편을 근간으로 두고있다는 말이겠지만, 역시나 아쉬움이 남는것은 초보길잡이의 주 내용이다. 역사를 간단하게 소개하고 상대성이론중의 하나인 사이코 메들리나 아카식 레코드의 이론도 괜찮았지만, 왜 그것들을 깊이 설명해주시지 않은걸까?

솔직히 타로초보가 아카식 레코드 등의 이론을 알리가 만무하다. 또한 타로입문에 있어 이미지 리딩에 관련된 건 이다. 풀컬러로 제작된 책의 내용에 등장하는 덱은 물병자리의 그리스 신화타로덱 이다. 왜 수천가지의 덱중 하필이면 그리스 신화타로덱일까? 물론 국내 서적이니 만큼 국내의 덱을 사용하여야 한다는 생각에는 동감하지만, (아니 그런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겠지만...)나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해석이 아주 정확한 라이더등의 카드로 해석을 하지않은것에 대해 불만을 느낀다.

또한 마르세이유나 에띨라 등의 타로로 메이저를 짚어보았는데, 왜 칼리님이 추천하시는데로 마이너의 해석은 하지 않는지. 초보라도 마이너의 개념을 알고있어야 한다는것을 칼리님께서도 잘 아시면서 왜 마이너의 설명은 그렇게 극도록 부족한지 불만이 아닐수 없다. 그리고 또한 쓸데없이 많이 차지한 이미지 리딩의 예문과 해석은 왜 그렇게 많은지.. 좀더 알찬내용으로 꾸몄으면 하는 아쉬움이 가시질 않는다.

하지만 50문 50답이나 마이너 수트에 대항하는 요소등을 정리한것이나 초보자에게 추천하는덱들의 설명은 마음에 든다. 다음 중급편에서는 더욱 발전되고 알찬내용의 책을 접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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